진중권 "한동훈, 부산 북갑 안착…이기면 '스토리' 만들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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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19

.중고화물차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9일 부산 북갑 선거구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지역구 안착과 상승세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진 교수는 이날 시사저널TV 《시사끝짱》에 출연해 조선일보·매트릭스 여론조사 결과(하정우 39%, 한동훈 33%, 박민식 20%)를 인용하며 "박민식 후보의 지지율 빠지며 '표에 의한 자연스러운 단일화'가 진행 중인 모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교수는 "일각에선 선거가 시작되면 무소속 후보 지지율이 빠질 것이라 했지만, 한동훈 후보는 경우가 다르다. 거꾸로 박민식 후보의 지지율이 가라앉고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한동훈 후보는 30%대 초반에 안착했고 박민식 후보는 20% 안팎으로 떨어지며 두 후보 간 격차가 10%포인트 가량 벌어졌다"며 "박 후보에게 있던 표가 서서히 한 후보에게 옮겨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진 교수는 한 후보와 박 후보의 경쟁 상황을 '줄다리기'에 비유했다. 그는 "팽팽하던 판세가 어느 순간 와르르 무너질 수 있다"며 "한 후보에 대한 '배신자 프레임'과 비토 감정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복잡한 절차 없이 유권자의 표에 의한 자연스러운 단일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 경우 3자 대결 구도가 양자 대결보다 한 후보에게 더 유리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진 교수는 부산 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 후보에게 결집하는 기저 심리를 세 가지로 짚었다. 우선 '대선 주자급 인물'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감이다. 진 교수는 "지역에서 그냥 오래 산 사람들은 '우리 지역에서 대통령을 한번 배출해 봐야겠다'는 열망이 있다"며 "세 후보 중에서 그런 자격 요건을 갖춘 사람은 한 후보밖에 없다"고 말했다. 둘째는 장동혁 지도부 등 당권파에 대한 일부 보수층의 반감이다. 진 교수는 "보수 재건이 박민식 후보로 과연 가능하겠나"라고 반문한 뒤 "이들(당권파) 탓에 투표를 포기하려고 했던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이 분들이 이제 '한동훈을 밀면 보수가 재건될 수 있겠네'라고 하면서 투표장에 갈 동기가 생긴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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