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노동운동사가 살아 숨쉬는 인천으로 역사기행

  • 크리링
  • 0
  • 1,667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19

.중고트럭 972년, 한국 노동운동사 최초로 민주노조 ‘여성’ 지부장이 선출된 곳은 어디일까? 바로 인천 만석동에 있던 동일방직이다. 당시 동일방직 노동조합은 전체 조합원 1,283명 중 88%(1,214명)가 여성이었다. 하지만 노조의 지부장과 간부직은 소수의 남성들이 독점했고, 다수를 차지하는 여성들은 활동에서 소외되어 있었다. 이 장벽을 깨고 1972년 5월, 주길자 씨가 한국 최초의 여성 지부장으로 선출되었다. 인천은 한국 여성노동운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교과서나 미디어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여성노동운동의 정보를 나누고 그 흔적을 찾아가는 탐방이 지난 5월 7일과 9일 진행됐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에서 주최한 〈페미니스트 역사기행 ‘페미로(路)_인천을 잇다’〉는 인천 여성노동운동의 역사를 배우는 온라인 강의와 현장 답사로 구성되었다. 역사 강의는 유경순 한국여성노동운동 연구자가, 현장 답사는 박명숙 인천여성노동자회 회장이 길잡이를 맡았다. 답사의 마지막 여정으로는 동일방직 제3대 여성지부장이었던 이총각 선생님과의 차담회가 이어졌다. 치열했던 그날의 이야기를 전한다. 차별과 억압을 뚫고 피어난 여성노동 운동의 힘 7일 저녁 진행된 강의에서 유경순 연구자는 “인천은 개항 이후 근대문물이 유입되고 대규모 공업지대가 형성된 산업의 중심지이자, 동시에 가혹한 노동환경에 맞서 가장 치열하게 싸웠던 여성노동운동의 효시이자 성지”라고 설명했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14,208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13,807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9,990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23,676
279 "술집 가냐고요?" Z세대 반전…주말이면 '우르르' 몰려가는 곳 크리링 2026-05-08 2,009
278 우리 선박 26척 묶여있는데…통행료 없이 호르무즈 뚫은 日 유조선 익룡1 2026-05-08 1,987
277 푸틴·트럼프 전화 통화…"이란 협상 도울 수도"↔"우크라전부터 끝내" 밥먹자 2026-05-08 2,002
276 국방부, 트럼프 주독미군 감축 언급에 “주한미군은 감축 논의 없어” 테라포밍 2026-05-08 2,011
275 "횡단보도 건너다가 두개골 골절"…초등생 목 조른 정체 웨딩포리 2026-05-08 2,003
274 검찰, '남편 주가조작·수사무마' 의혹 양정원 참고인 조사 잠자리 2026-05-08 2,024
273 사흘 연속 사설 통해 맹비난한 <조선>.... "특검법 통과되면 민주주의·법치주의 무너져" 아현역 2026-05-08 1,990
272 트럼프 "이란, 핵합의 전까지 해상봉쇄"...미 국방 "이란, 북한 답습" 과메기 2026-05-08 2,006
271 원료 수급 차질 의료 소모품 비상...단가 인상 부담 김소영 2026-05-08 1,985
270 <동아> "공정성 문제 불거질 수밖에 없어" - <중앙> "셀프 면죄부로 가는 수순 아닌가" 종소세 2026-05-08 1,969
269 화물연대 · BGF로지스, 진통 끝에 합의...단체합의서에 서명 김진주 2026-05-08 1,991
268 공소취소 가능한 '조작기소 특검법'에... 언론, 진영 가리지 않고 쓴소리 소소데스 2026-05-08 2,023
267 매일 비명 소리가…" 5개월 강아지의 지옥 같던 학대 현장 포켓고 2026-05-08 2,038
266 "미, 호르무즈 위한 국제연합체 추진…다른 국가에 가입 요청" 닭갈비 2026-05-08 2,011
265 청주 한 보건소서 생후 4개월 영아에 유효기간 지난 백신 접종 중기청 2026-05-08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