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모님은 괜찮나”…‘치매’ 위험 높이는 두가지 패턴
- 테라포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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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분할 낮 동안 신체활동이 적고 수면·각성 주기가 불규칙한 노인일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파리시테대학교와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공동 연구팀은 19일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60세 이상의 영국인 5만3448명을 대상으로 손목 가속도계를 이용해 7일간 활동량과 수면 패턴을 측정하고 약 7.8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치매는 시간이 흐를수록 악화하는 신경 퇴행성 뇌 질환이다. 신경세포가 손상될수록 기억·언어·문제해결 능력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데, 현재 진행을 늦추는 것 이외에는 치료법이 없는 상태다. 따라서 발병 위험을 낮추려면 조기 진단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연구팀은 가속도계로 측정한 수면·각성 주기 지표 가운데 치매 위험 예측과 관련 있는 9개를 추려 2개 구성요소로 나눠 분석했다. 첫번째는 낮 활동량 패턴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중·고강도 신체활동 시간이 짧거나 빈도가 낮고 ▲저강도 활동 시간이 길며 ▲활동 강도 다양성이 낮고 ▲낮 동안 휴식 상태로 전환되는 비율이 높은 경우다. 쉽게 말해 신체활동이 적고 단조로운 상태다. 두번째 구성요소는 수면·기상 시간 특성으로 ▲수면 시간이 지나치게 짧거나 길고 ▲수면 중 깨어 있는 시간이 길며 ▲깨어 있는 상태에서 다시 잠드는 전환 확률이 낮고 ▲기상 시간이 이른 경우다. 즉 수면이 불규칙하고 질이 낮은 상태다. 추적 관찰 기간에 참가자 중 758명(1.4%)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 분석 결과, 두 구성요소 점수가 높을수록 치매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낮 신체활동과 관련한 첫번째 구성요소는 점수가 표준편차 1 증가할 때, 치매 위험이 43% 높아졌다. 수면·각성 주기를 반영한 두번째 구성요소도 같은 조건에서 치매 위험이 10%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에 따라 연구팀은 낮에 활발히 움직이고 밤에 수면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생활 습관이 치매 예방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연구팀은 “낮 활동 감소와 불규칙한 수면·기상 리듬은 치매 위험 증가와 관련될 수 있다”며 “수면·각성 주기 지표를 기존 바이오마커와 함께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낮 활동량 증가, 수면 개선, 기상 시간 조절 등 생체리듬을 강화하는 비약물적 개입이 치매 예방이나 진행 지연에 도움이 되는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