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공존'일까 '통일 포기'일까…李정부 '2국가론'에 정치권 격랑

  • 양산쓰고
  • 0
  • 1,074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20

.카메라등이용촬영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통치하는 북한과의 평화로운 공존은 가능한 것일까. 통일부가 올해 통일백서에 '평화적 두 국가론(論)'을 역설한 가운데, 대북 정책의 방향을 둘러싼 정치권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논란의 발단은 이재명 정부의 첫 통일백서다. 통일부는 전날 발간한 통일백서에서 "남북이 사실상의 두 국가로 존재하는 현실을 고려하여, 남북관계를 통일을 지향하면서 평화롭게 공존하는 관계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관계' 주장에 대해서는 "'통일을 지향하는 평화적 두 국가관계'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고 기술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취임 후 여러 차례 언급해 온 내용이지만, 그때마다 위헌 논란이 제기됐던 의견이 정부 공식 문서인 통일백서에 담기면서 파장이 커졌다. 헌법상 영토 조항과 평화통일 조항에 배치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된 것이다. 논란이 확산하자 통일부는 먼저 해당 표현이 정부 전체의 입장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취재진과 만나 통일백서의 '평화적 두 국가'에 대해 "통일부 장관이 여러 계기에 밝힌, '통일을 지향하는 평화적 두 국가' 등 평화공존 구상을 소개한 것"이라며 "정부 (전체)의 입장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통일부는 약 여섯 시간 뒤 다시 입장문을 내고, '평화적 두 국가'가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의 이행 전략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기자단을 통해 "통일부는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의 주무부처로서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의 이행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그 책무"라며 "'평화적 두 국가'는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의 목표인 '남북 간 평화공존 제도화'를 달성하기 위한 이행 전략"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행 전략은 주무부처가 책임과 권한을 갖고 마련해 추진해 나가는 것"이라고 했다. 통일부는 '평화적 두 국가'가 북한을 법적 국가로 승인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통일부는 "'평화적 두 국가'는 유엔에 동시 가입한 국제법상 두 국가,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의 남북연합에서의 두 국가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북한을 법적인 국가로 승인한다는 의미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8,774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8,564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4,609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18,665
1891 김부각 역시 미국인들 사이에서 의외로 반응이 좋다는 간식으로 자주 언급됩니다 호이아나 2026-06-01 799
1890 원주웨딩박람회, 원주결혼박람회 준비 꿀팁 정리 곽시원 2026-06-01 795
1889 "파리 잡으려다"…마을 주민 음식에 농약 뿌린 60대 실형 혜성링 2026-06-01 797
1888 尹 정부 방심위가 차단하려 했던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연애박사 2026-06-01 802
1887 최근 외국인들 사이에서 가장 반응이 뜨겁다는 한국 간식 중 하나가 바로 약과 호이아나 2026-06-01 796
1886 '디지털교도소', '우울증갤러리' 사례… '불법성'이 관건 충천 2026-06-01 800
1885 경찰, 'LG전자 칼부림' 60대男 구속영장 신청…살인미수 적용 백지영 2026-06-01 797
1884 수원웨딩박람회, 수원결혼박람회 일정과 준비 방법 곽시원 2026-06-01 818
1883 대통령이 꺼낸 '일베 폐쇄'… '불법성' 입증할 수 있을까 대화말 2026-06-01 802
1882 이번엔 족집게? 방송사들 지방선거 출구·예측조사 총력전 테그호 2026-06-01 796
1881 한국인은 흔해서 모르는데.. 미국인들이 박스로 사 간다는 뜻밖의 간식 호이아나 2026-06-01 809
1880 이승준 활동가 "이 모든 체계적 폭력, 시온주의의 본질" 나의번성 2026-06-01 814
1879 카페인 ‘최대 4배 차이’···스타벅스·빽다방·메가커피 조사해보니 박수희 2026-06-01 873
1878 아이가 사고를 치고 도둑질을 했을 때도 친엄마처럼 직접 합의하러 다녔다 호이아나 2026-06-01 797
1877 윤석열 '위증' 1심 무죄...'사후 선포문' 강의구 실형 소수인 2026-06-01 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