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학폭 당했어" 초등생 피해 늘고...학부모는 변호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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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20

.부산마약전문변호사 학교폭력의 저연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초등학생 8명 가운데 1명은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도움을 요청해도 해결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반복 피해와 방관의 악순환이 이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BTF푸른나무재단이 19일 발표한 '2025년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초등학생의 학교폭력 피해 경험률은 12.5%로 집계됐다. 중학생(3.4%)과 고등학생(1.6%)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초등학생 피해 경험률은 2년 전(4.9%) 대비 약 2.5배 수준으로 늘었다. 이는 전국 초·중·고등학생 8476명과 학부모 5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다. 재단은 25년째 전국 단위 학교폭력 조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학교폭력의 저연령화와 함께 신체폭력 재확산이 두드러졌다. 피해 유형 중에는 언어폭력 비중(23.8%)이 가장 컸지만, 신체폭력(17.9%)도 증가세를 보였다. 팬데믹 이후 2020~2024년에는 사이버폭력이 신체폭력보다 많았지만, 지난해 다시 신체폭력 비중이 사이버폭력을 넘어섰다. 김미정 상담본부장은 "초등학생의 신체폭력 인지율은 55.3% 수준"이라며 "저연령 학생들이 학교폭력과 장난의 경계를 구분하지 못한 채 갈등을 신체적 방식으로 표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게임 도중에서의 사이버폭력 문제도 여전하다. 특히 게임은 사이버 갈취·강요, 사이버 성폭력 피해 장소 1위로 조사됐다. 김 본부장은 "온라인게임 피해 경험 학생의 온오프라인 중복 피해 경험률은 95.7%로 높은 수준"이라며 "게임이 단순한 놀이 공간을 넘어 현실 관계와 결합한 복합 피해의 주요 경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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