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은 "경영진 문제는 개인의 일탈로 회피
- 넘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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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변호사 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은 "경영진 문제는 개인의 일탈로 회피하면서 고용 문제는 조직 전체의 책임으로 돌린다"며 "조직 개편, 계열사 매각, 계약 구조 변경 등 그룹 차원에서 운영되는 것들이나 문제가 발생하면 책임은 개별 법인으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카카오 공동체 안에는 경영 실패와 고용 불안, 직장 내 괴롭힘, 불공정한 평가와 채용, 반복되는 노동시간 초과 문제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며 "노조는 이런 문제를 더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경영진의 비도덕한 행위와 실패를 견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권한을 강화하고 책임 경영 체제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노조는 성과급 등 보상 체계에 있어서도 회사와 이견을 보이고 있다. 앞서 카카오 노조가 지난해 카카오 영업이익의 13~15% 수준에 해당하는 비용을 성과급으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0%대 성과급 안은 교섭 과정에서 회사가 제안한 여러 안 중의 하나에 불과하다며, 핵심 쟁점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서 지회장은 "성과급 재원과 관련해 지금 외부에 알려진 내용과 실제로 노조가 쟁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좀 다르다"며 "재원 전체의 규모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어떤 구성으로 돼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노조는 △경영쇄신 및 책임경영 △고용안정과 공동체 안전망 구축 △공정한 성과 보상과 이익 분배 △보편적 노동 환경과 복지 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요구안을 발표했다. 서 지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임금협약 교섭과는 별개의 교섭이지만 결국 공동요구안 역시 카카오의 제대로 된 경영 환경 구축을 촉구하는 하나의 문제로 수렴한다"며 "공동 요구안은 조합원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한 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