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철근 누락'에 정원오 "용산, 이태원, 강남역, 한강버스…한두 번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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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21

.이혼소송변호사 더불어민주당이 삼성역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철근 누락' 사태를 두고 '오세훈 책임론'을 제기하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공세를 연일 이어나갔다. 오 후보는 민주당 측의 '철근 누락 사실 은폐 의혹'에 대해 "저는 (철근 누락 상황을) 사나흘 전에 뉴스 보고 알았다"고 일축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소재 본인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안전을 최우선하지 않는 리더는 시민의 안전을 말할 자격이 없고, 말로만 안전을 주장하는 후보는 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수 없다"고 오 후보를 겨냥했다. 정 후보는 특히 "용산 참사, 이태원 참사, 강남역 침수 사태, 반지하 참사, 싱크홀, 한강버스 사고 등 너무나 많은 사고들이 (서울시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사고가) 우연히 한두 번 일어나는 게 아니라 계속된다면 구조적으로 잘못됐다는 것"이라고 말해 서울시의 안전대책 체계 전반을 문제 삼았다. 정 후보는 "그것이 바로 서울시의 안전불감증이라고 생각하고, 이는 최고 책임자인 시장의 책임"이라며 "시장이 안전에 대해 강한 의지를 갖고 있어야 1만1000여 명의 공무원도 안전을 최우선시한다",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사고가 나도 다시 반복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 후보는 또 본인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을 들면서는 "최근 5년간 성동구는 싱크홀 사고 제로, 침수 사고 제로, 대형 안전사고 제로였다. (안전 문제는) 리더가 어떤 것을 우선으로 하는가에 따라 명확하게 갈라지는 것"이라며 "(서울시도)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시장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당 지도부도 오 후보에 대한 '부실시공 책임론'을 집중 제기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서울시는 지하 5층 철근이 무려 2570개나 빠진 사실을 작년에 알고도 5개월 넘게 국토교통부에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오 후보의 책임을 거론했다. 한 원내대표는 "삼성역 GTX 환승센터 철근 누락 사건은 서울시민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중대 부실공사"라며 "오 후보는 서울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자신의 치적 과시가 더 중요한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라도 무상급식 때처럼 후보직을 내려 놓고 책임지시는 건 어떻겠나"라고도 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도 아닐 회의에서 "시공사가 2025년 10월에 문제를 서울시에 보고했음에도 서울시는 국토부에 올해 4월 말까지 해당 사실을 숨겼다"며 "철도의 공사·운영 기관과 협의가 필수였음에도 (보고된 문제를) 자체적으로 처리한 건 분명한 은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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