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닿자 숨은 암호 드러났다…수분 반응형 광소재 개발

  • 폰커리
  • 0
  • 513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21

.서울형사변호사 수분을 머금으면 빛이 약해지고 건조 상태에서는 7배 이상 밝아지는 광소재가 개발됐다. 물에 닿으면 숨겨진 정보가 드러나는 암호 기술이나 신체 습도 변화를 감지하는 웨어러블 장치 등 여러 산업에 활용할 기술로 평가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이지석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팀과 박정훈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팀이 수분량에 따라 밝기가 변하는 소프트 광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에 지난달 20일 게재됐다. 새로운 소재는 기름 방울에 갇힌 '상향변환 나노입자'가 액체를 다량 흡수할 수 있는 고분자 소재인 하이드로겔 돔 안에 박혀 있는 구조다. 상향변환 나노입자는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근적외선을 흡수해 가시광선으로 바꾸는 발광 소재다. 기존 나노입자는 근적외선을 충분히 흡수하기 전 대부분 빛이 빠져나가 발광 효율이 낮다. 연구팀은 나노입자를 기름 방울에 담고 하이드로젤 안에 가둬 빛이 기름 방울 사이에서 산란되며 내부에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설계했다. 그 결과 근적외선 흡수율이 높아져 가시광선 밝기가 약 7배 밝아졌다. 반면 하이드로겔이 수분을 머금으면 기름 방울 사이가 물로 채워지며 산란 정도가 줄어 발광 정도를 낮출 수 있다. 연구팀은 물이 닿으면 숨겨진 근적외선 정보가 나타나는 암호 기술 시연을 통해 개발한 소재의 성능을 확인했다. 상향변환 나노입자로 글자·이모티콘 등을 표현한 뒤 표면에 개발한 하이드로겔 돔을 덮었다. 시연 결과 건조 상태에서는 하이드로겔이 강한 빛을 생성해 근적외선을 비춰도 겔 아래 글자와 그림이 가려져 보이지 않았다. 반대로 물을 머금으면 겔의 빛이 약해져 아래층 이미지가 드러났다. 개발된 소재의 내구성과 응답성도 검증했다. 건조·습윤 과정을 100회 이상 반복해도 밝기 감소 폭은 4% 미만에 그쳤고 물에 닿으면 0.1초 이내에 밝기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지석 교수는 "나노입자 발광 색상과 하이드로젤 돔 패턴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고 제조 공정도 단순해 보안 기술 분야뿐 아니라 웨어러블 센서나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6,114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5,937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1,925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15,876
1061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사측 조정안 거부··· 내일부터 파업" 프로토스짱 2026-05-22 487
1060 이스라엘, 한국인 2명 석방…이 대통령 “네타냐후 체포영장” 다음날 박진주 2026-05-22 524
1059 스타벅스, 설마 '세월호'까지?…"선 세게 넘었다" 논란 야무치 2026-05-22 492
1058 "축의금 냈다" 하객인 척 답례금 17만 원 챙긴 70대…징역형 집유 다이노소 2026-05-22 485
1057 캐스퍼 장기렌트 가격, 비교가 중요한 이유 곽수원 2026-05-22 493
1056 화해의 과정은 곧은 길이 아니다이상화♥ 강남, 결혼 7년 만에 기쁜 소식… 축하합니다 소나타 2026-05-22 504
1055 캐스퍼 장기렌트 vs 리스, 어떤 선택이 더 좋을까? 곽수원 2026-05-22 506
1054 피의자는 김수현과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한 사실이 없다는 점 발전했 2026-05-22 511
1053 '리틀 최형우' 운명을 바꾼 전화 한 통… 드래프트 낙방에 포기하려던 재능, KIA가 보석을 주웠다 유퀴즈 2026-05-22 501
1052 카니발 장기렌트 가격, 비교로 절약하는 방법 곽수원 2026-05-22 504
1051 오타니는 지난 시즌에 비해 부진하다. 50홈런 페이스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지만 서초언니 2026-05-22 520
1050 “김수현 미성년자 교제 허위”…검찰, 가세연 김세의 구속영장 청구 잠자리 2026-05-22 508
1049 아이오닉9 장기렌트 가격, 비교가 중요한 이유 곽시원 2026-05-22 491
1048 “어떤 양보도 안 해” 분노한 트럼프, 내일 공격은 보류…커지는 회의론 그룹보이 2026-05-22 499
1047 당장 내보내라! 손흥민 12경기 0골, 부앙가 공개저격 그레이몬 2026-05-22 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