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년 전 ‘돌 드릴’ 충치 치료…‘때우기’까지 한 인류의 조상

  • 엔드게임
  • 0
  • 1,451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21

.성범죄변호사 욱신거리며 날카롭게 파고드는 치통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일상을 뒤흔든다. 밤잠을 설치게 하고 음식을 씹을 수 없게 하며 집중력을 무너뜨린다. 치통은 인류에게 아주 오래된 통증이다. 놀라운 것은 치통을 견디고 완화하려는 시도가 수만년 전에도 존재했다는 점이다. 최근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소속 고고학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에 발표한 논문에서 무려 5만9천년 전 고인류의 치아 치료 흔적을 공개했다. 시베리아 동굴에서 발견된 네안데르탈인의 어금니 화석에서 매끄럽게 갈아낸 구멍이 발견됐는데, 연구진은 이 지역 광물인 벽옥으로 만든 가늘고 긴 도구를 손가락 사이에 끼워 돌리는 방식으로 같은 모양의 구멍을 만들 수 있음을 입증했다. 작업은 대략 35~50분 걸렸다. 왜 이런 고통스러운 시술을 했을까? 치통은 염증으로 인한 압력이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할 때 심해지는데, 어금니에 뚫은 구멍이 이 압력을 줄여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었을 것으로 연구진은 추정했다. 찾아보면 이전에도 비슷한 뉴스가 많이 있었다. 2017년에는 어금니를 이쑤시개 같은 도구로 파내어 생긴 홈 흔적들이 13만년 전 네안데르탈인 치아에서 발견됐다. 과감한 드릴 치료는 아니었지만 치아 관리가 아주 오래전부터 중요한 일이었음을 보여준다. 같은 해 나온 다른 논문은 스페인 동굴에서 발견된 5만년 전 네안데르탈인 유골의 치석에서 아스피린의 원료 성분(살리실산)을 찾아냈는데, 이는 진통 약효가 있는 식물들을 씹어 치통을 견디는 법을 이들이 알고 있었을 가능성을 말해준다. 우리의 직계 조상은 아니지만, 네안데르탈인이 단지 야만적이고 열등한 종이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는 늘고 있다. 치통을 견디고 완화하는 데도 이들은 우리 인류와 비슷한 방식으로 대처했을 것이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13,847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13,481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9,634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23,411
7472 이혼변호사 상담에서 양육 계획을 현실적으로 세우는 방법 김이지나 2026-07-11 630
7471 감정적인 이야기와 법적 쟁점을 따로 정리하는 일을 실천하는 이혼상담 단계별 가이드 김이지나 2026-07-11 653
7470 처음부터 끝까지 기록으로 남기는 인천성범죄전문변호사 관리법 김이지나 2026-07-11 655
7469 일용직 근로자의 의정부개인회생 소득 입증 방법 김이지나 2026-07-11 651
7468 음주운전전문변호사 상담 전 블랙박스와 결제 기록 확인하기 김이지나 2026-07-11 653
7467 창틀 분진이 많을 때 동해입주청소 상담에서 전할 정보 김이지나 2026-07-11 645
7466 창원개인회생 서류는 무엇부터 묶어야 설명이 쉬울까 김이지나 2026-07-11 661
7465 정보가 많을수록 필요한 마약변호사 우선순위 설정법 김이지나 2026-07-11 647
7464 도배와 설치 일정 사이 삼척입주청소 시간을 잡는 방법 김이지나 2026-07-11 650
7463 공주입주청소 당일 작업이 늦어지는 원인을 미리 줄이려면 김이지나 2026-07-11 641
7462 완료 사진과 현장 검수를 같은 기준으로 맞추는 일이 분명해지는 반포동입주청소 자료 정리법 김이지나 2026-07-11 663
7461 확인할 것이 많을 때 유용한 제주변호사 분류 방식 김이지나 2026-07-11 620
7460 오전과 오후 중 사천입주청소에 더 알맞은 시간대 찾기 김이지나 2026-07-11 643
7459 이혼전문변호사 상담 전 혼인 중 재산 흐름 살펴보기 김이지나 2026-07-11 655
7458 광양입주청소 작업 전 수도와 전기를 확인해야 하는 까닭 김이지나 2026-07-11 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