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13년 치 급여를 한 번에?" 삼전 성과급에 중기 씁쓸한 박탈감

  • 종소세
  • 0
  • 1,484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22

.이혼변호사상담 삼성전자 노사가 영업이익의 12%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21일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이렇게 토로했다. 그는 "삼성 협력업체를 비롯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중소기업 재직자와 사업주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직원의 성과급 수준을 보면 중소기업계의 박탈감이 짐작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사업체 임금 인상 특징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근로자 임금 총액은 평균 5,061만 원(기본급·통상수당 등 정액급여 4,383만 원, 성과급·상여금 등 특별급여 679만 원)이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포함된 300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가 연간 7,396만 원(정액 5,554만 원, 특별 1,843만 원)을 받았다. 중소기업(300인 미만) 근로자의 4,538만 원(정액 4,121원, 특별 418만 원)보다 1.63배 많았다. 증권가의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 예상치(300조 원)를 기준으로 메모리 사업부는 1인당 최대 6 원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소기업 근로자가 13년가량 일해야 가능한 급여를 1년 성과급으로 받는 셈이다. 한 중소기업 대표는 "지금도 중소기업에 오려고 하지 않아 구인난이 심각한데 1년에 수억 원을 주는 기업이 있으니 앞으로는 채용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중소기업은 능력 있는 재직자들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로 떠나지 않을까 걱정해야 할 판"이라고 씁쓸해 했다. 중기중앙회 "삼성, 협력업체에 정당한 보상했나 의문" 중소기업계 권익을 대변하는 중소기업중앙회도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삼성전자 노사 협상 과정을 지켜본 중소기업 근로자와 사업주는 마음이 무겁다"며 "수억 원에 달하는 성과급 논쟁 속에서 과연 협력 중소기업들에는 정당한 대가와 보상이 이뤄졌는지 의문이 남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은 수천 개의 협력업체와 소재·부품 중소기업이 '원팀'으로 함께 일궈낸 성과로, 협력사의 기여와 역할도 정당하게 평가돼야 한다"면서 "삼성전자가 약속한 동반성장 대책이 협력업체의 연구개발과 시설 투자, 임금 인상의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14,158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13,769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9,948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23,653
575 성리학의 나라 조선, 사유재산 모으면 공격 대상 아제요 2026-05-14 1,956
574 삼성 반도체 신사업, 투자시계 다시 돈다 외이링포 2026-05-14 1,918
573 日 270여 영주, 수도 거주 명령…교통·상업 발달 계기 맘보숭 2026-05-14 1,914
572 李 “환단고기, 역사를 보는 입장 차이”… 학계 “가짜 역사책 언급 황당” 김유지니5123 2026-05-14 1,914
571 사유재산권 제한하면 반드시 비극 찾아온다 큐플레이 2026-05-14 1,931
570 K푸드 먹고 K메이크업 하다가…K직장인 눌러앉았다 김유지니 2026-05-14 1,992
569 광주 여고생 피살에 통학시간대 경찰관 배치…특별 치안활동 장치한 2026-05-14 1,920
568 대낮에 수녀 넘어뜨리고 발길질…이스라엘서 또 '종교 혐오' 논란 웨박후 2026-05-14 1,877
567 야구팬들 울화통 터진 '남의 집 장사'…티켓값은 '1등', 화장실은 '꼴찌 김유지니5123 2026-05-14 1,953
566 GS25·CU, 차별화 전략에 1분기 '맑음'...2분기도? 외이링포333 2026-05-14 1,880
565 지갑 속에 들어가는 컴퓨터 등장…"신용카드처럼 두께 1㎜" 외이링포22 2026-05-14 1,902
564 “저녁 6시 이후 세탁기 돌리면 전기료 폭탄” SNS 퍼진 글 진실은 외이링포2 2026-05-14 1,979
563 터널서 불난 냉동탑차, 경연대회 가던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 김유지니 2026-05-14 1,922
562 "사후조정 더 이상 없다, 파업 강행"…삼성전자 노조, 가처분 심문서 '적법성' 주장 캐시타임 2026-05-14 1,959
561 장동혁 울컥 “김상욱 배신자…함께 탄 배 불 지르고 도망” 외이링포 2026-05-14 1,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