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 '탱크데이' 결재라인 누구냐"…불매 여론, 내부 시스템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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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22

.안양피부관리 SNS 중심으로 비판 여론 확산…'선 넘었다' 19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다시는 (스타벅스에) 가지 않겠다' '선을 넘었다' '의도적인 것 아니냐?'는 등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스타벅스 머그잔을 깨는 영상을 올리거나, 스타벅스 텀블러 등 굿즈를 상자째 내다 버리는 사진을 올리고 있다. 선불카드 충전금을 환불했다는 인증글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논란은 스타벅스코리아가 전날(18일) 텀블러 판매 행사 홍보물에 '탱크데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5월 18일',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사용하면서 불거졌다. 이를 두고 일부 소비자들은 당시 계엄군의 탱크 진입과 고(故)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커지자 스타벅스 측은 관련 문구를 교체한 뒤 행사를 중단하고,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손정현 SCK컴퍼니 대표에 대한 해임을 통보하기도 했다. 내부 시스템 문제 지적도…李 대통령도 '공개 비판' 하지만 소비자들은 단순 실수를 넘어 기업 내부 검수 과정 전반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20대 여성 직장인인 장 모 씨는 "상품명 자체는 기존 상품이니 그렇다 쳐도 프로모션 시점과 홍보물 내 문구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음료 구매 자체에는 영향이 크지 않아도 텀블러 같은 굿즈 구매는 당분간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보여주기식으로 개인에게 책임을 묻기보다는 기업 내부 의사결정 과정과 최종 검수 시스템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30대 남성 강 모 씨는 "일부 직원들의 일탈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전혀 감독되지 않는 것은 큰 문제"라면서 "책임과 처벌이 분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직장인인 김 모 씨(29·여)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자주 선물했었는데 이제는 약간 망설여질 것 같기도 하다"면서 "수많은 사람을 거쳤을 텐데 아무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면 역사 인식과 감수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이번 사안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스타벅스코리아를 겨냥해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또 "그날 억울하게 죽어간 생명이 대체 몇이고 그로 인한 정의와 역사의 훼손이 얼마나 엄혹한데 무슨 억하심정으로 이런 짓을 저질렀을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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