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 살해·시신 유기' 조재복, '10시간 폭행'에도 "죽을 줄 몰랐다"

  • 미역김
  • 0
  • 391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22

.상속재산분할 장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도심 하천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조재복(26)이 첫 공판에서 "죽일 생각은 없었다"며 살해의 고의를 부인했다. 21일 대구지법 형사13부(부장 채희인)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서 조재복은 "때려서 죽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장모님이 죽을 거라고는 진짜 몰랐다. 죽일 생각은 없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가 장모님이 숨을 안 쉬는 것 같다고 해 그때야 알았다"며 "심폐소생술도 했다. 이 정도로 때렸다고 해서 사람이 죽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짙은 올리브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한 조재복은 이달 들어 세 차례 재판부에 '장모님을 죽일 생각은 절대 아니었다'는 내용의 반성문도 제출했다. 조재복은 3월 17일 오후 10시쯤부터 약 10시간 동안 대구 중구 한 오피스텔형 원룸에서 함께 살던 장모(54)를 둔기와 손발로 폭행해 숨지게 하고, 아내 A씨와 함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북구 칠성동 신천변에 유기한 혐의(존속살해·시체유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조재복이 집 안에 카메라를 설치해 아내와 장모를 감시하고 도망가지 못하도록 통제했으며, 생활비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경제적 지배를 이어가는 등 가혹 행위를 했다고 보고 특수중감금치상 혐의도 적용했다. 조재복 측은 "존속살해의 미필적 고의와 시체유기 혐의 부분은 인정한다"면서도 계획적으로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홈캠은 반려견을 돌보기 위해 설치한 것일 뿐 감시 목적이 아니었다"며 "가장으로서 돈을 관리했을 뿐 아내와 장모를 감금하거나 경제적으로 종속시킨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다음 공판에 A씨를 증인으로 불러 당시 상황과 범행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다음 공판은 7월 2일 열린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5,768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5,573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1,593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15,533
1454 ‘부산 사나이’ 김영훈의 드라마틱 합의 중재 Hot 외톨이 2026-05-27 307
1453 수원웨딩박람회, 수원결혼박람회 준비 가이드 Hot 곽시원 2026-05-27 293
1452 “먹을 수 있는 게 없다”…‘건강이상설’ 이경규, 5년째 혈당 공포 Hot 테라포밍 2026-05-27 291
1451 노조, 집단 휴가로 맞불 놓을까… 긴급조정권 발동, 3가지 시나리오 Hot 아몬드 2026-05-27 287
1450 킨텍스웨딩박람회, 대형 웨딩 행사 정보 정리 Hot 곽시원 2026-05-27 296
1449 타결되자 대만 주가 '급락'‥"기대감 식었다" 아우성 Hot 아제요 2026-05-27 321
1448 부천웨딩박람회, 부천결혼박람회 결혼 준비를 쉽게 시작하는 방법 Hot 곽시원 2026-05-27 290
1447 배우 김규리 집 침입해 강도·폭행…40대 남성 체포 Hot 맘보숭 2026-05-27 337
1446 인천웨딩박람회, 인천결혼박람회 준비 방법 정리 Hot 곽시원 2026-05-27 301
1445 '통일교 청탁' 건진법사, 2심서 감형…"샤넬백 제출한 점 참작" Hot 릴리리 2026-05-27 293
1444 다이렉트웨딩박람회, 다이렉트결혼박람회 합리적인 결혼 준비 방법 Hot 곽시원 2026-05-27 297
1443 “전자레인지 3분 돌렸더니”…플라스틱 용기 실험서 나노플라스틱 최대 21개 Hot 과메기 2026-05-27 279
1442 코엑스웨딩박람회, 코엑스결혼박람회 방문 전 꼭 확인해야 할 정보 Hot 곽시원 2026-05-27 286
1441 교육부 “현장체험학습 사고, 중과실 아님 면책”… 이르면 다음주 구체안 Hot 김소영 2026-05-27 288
1440 “이럴 거면 도수치료 접겠다”…의료계도 환자도 난감 Hot 멸공가자 2026-05-27 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