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 살해·시신 유기' 조재복, '10시간 폭행'에도 "죽을 줄 몰랐다"

  • 미역김
  • 0
  • 380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22

.상속재산분할 장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도심 하천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조재복(26)이 첫 공판에서 "죽일 생각은 없었다"며 살해의 고의를 부인했다. 21일 대구지법 형사13부(부장 채희인)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서 조재복은 "때려서 죽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장모님이 죽을 거라고는 진짜 몰랐다. 죽일 생각은 없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가 장모님이 숨을 안 쉬는 것 같다고 해 그때야 알았다"며 "심폐소생술도 했다. 이 정도로 때렸다고 해서 사람이 죽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짙은 올리브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한 조재복은 이달 들어 세 차례 재판부에 '장모님을 죽일 생각은 절대 아니었다'는 내용의 반성문도 제출했다. 조재복은 3월 17일 오후 10시쯤부터 약 10시간 동안 대구 중구 한 오피스텔형 원룸에서 함께 살던 장모(54)를 둔기와 손발로 폭행해 숨지게 하고, 아내 A씨와 함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북구 칠성동 신천변에 유기한 혐의(존속살해·시체유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조재복이 집 안에 카메라를 설치해 아내와 장모를 감시하고 도망가지 못하도록 통제했으며, 생활비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경제적 지배를 이어가는 등 가혹 행위를 했다고 보고 특수중감금치상 혐의도 적용했다. 조재복 측은 "존속살해의 미필적 고의와 시체유기 혐의 부분은 인정한다"면서도 계획적으로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홈캠은 반려견을 돌보기 위해 설치한 것일 뿐 감시 목적이 아니었다"며 "가장으로서 돈을 관리했을 뿐 아내와 장모를 감금하거나 경제적으로 종속시킨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다음 공판에 A씨를 증인으로 불러 당시 상황과 범행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다음 공판은 7월 2일 열린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5,741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5,545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1,564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15,506
1352 30대 직장인 몰리더니…넉달 만에 10조 '폭증' Hot 중기청 2026-05-26 299
1351 아이오닉9 장기렌트 가격, 비교가 중요한 이유 Hot 곽시원 2026-05-26 310
1350 인천 버스차고지 구내식당서 60여명 식중독 의심…운행 차질 우려 Hot 피콜로 2026-05-26 289
1349 박민식, 어머니 손으로 삭발…“배신자 한동훈과 단일화 안 해” Hot 크롱아 2026-05-26 309
1348 아이오닉9 장기렌트 vs 리스, 어떤 선택이 더 좋을까? Hot 곽시원 2026-05-26 284
1347 이대로면 민주당이 유리한데”…부산 북갑 보며 보수진영 ‘끙끙’ Hot 수원왕 2026-05-26 290
1346 '최연소 국회의원'에서 '목수'로 변신한 류호정, 깜짝 근황 Hot 승혜김 2026-05-26 315
1345 아이오닉6 장기렌트 가격, 비교로 절약하는 방법 Hot 곽수원 2026-05-26 302
1344 나경원 "스타벅스 불매 강요하나…이재명 정부, 기업 때리기 도 넘어" Hot 그룹보이 2026-05-26 312
1343 월 소득 519만 원 넘지 않으면 국민연금 전액 수령 Hot 칼이쓰마 2026-05-26 311
1342 무신사, 李 대통령이 비판한 7년 전 '민주항쟁 희화화' 광고 사과 Hot 성수현 2026-05-26 284
1341 플랫폼 책임 강화하는 '혐오 규제법' 입법 군불 떼기 Hot 비에이치 2026-05-26 302
1340 아이오닉5 장기렌트 가격, 비교가 중요한 이유 Hot 곽시원 2026-05-26 302
1339 다카이치 초대한 이 대통령 “한일 중요한 협력 파트너” Hot 홀로루루 2026-05-26 305
1338 아이오닉5 장기렌트 vs 리스, 어떤 선택이 더 좋을까? Hot 곽시원 2026-05-26 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