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과도 맞짱 뜬 16세 한동훈…‘금목걸이 장발’로 서울대 뒤집다
- 찰리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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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속변호사 에너지가 넘쳤다. 고전하고 있을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지난 16일 부산시 북구 만덕동 ‘만덕지기 마을 축제’. 작은 공원에 가족 단위 나들이객 300여 명이 모여 있었다. 아이들은 종이접기를 했고, 부모들은 돗자리를 펴고 앉았다. 볕이 뜨거웠지만 공원은 활기찼다. 갑자기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사람들이 몰렸다. 무소속 한동훈 후보(53)가 차에서 내려 행사장으로 들어왔다. 수행은 단출했다. 운전하는 사람과 수행비서 1명. 현장에는 공보 담당자만 보였다. 정당색 조끼를 맞춰 입은 선거운동원은 없었다. 한동훈은 곧장 시민들 사이로 들어갔다. " 사진 찍어주세요. " 사람들이 그를 두 겹, 세 겹 둘러쌌다. 취재진은 카메라를 머리 위로 들어야 했다. " 잘생겼다, 한동훈. " " 대한민국을 살리자. " 흰 종이를 내밀며 사인을 요청했다. 한동훈이 쓴 책(『국민이 먼저입니다』)을 준비한 젊은이도 있었다. 눈에 띈 건 10대들이었다. 적지 않은 중고등학생들이 다가와 사진을 찍자고 했다. 이유를 묻자 “좋잖아요”라며 웃었다. 현장은 연예인이 온 듯한 분위기였다. 다른 장면도 있다. 선대위 발족식은 한동훈의 현재를 압축한다. 지지와 반감, 환호와 배신자 프레임이 같은 공간에 있었다. 민심의 벽은 두터웠다. 지난 17일 한동훈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에 지지자들이 모였다. 한동훈은 선대위 관계자들에게 임명장을 줬다. 건물 밖 공기는 달랐다. 한동훈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집회를 열었다. 건물은 봉쇄됐다. 충돌에 대비해 경찰이 출입을 막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