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 “경악” “비열”···조롱 일삼는 이스라엘 극우 장관에 전 세계서 십자포화 쏟아져

  • 원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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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22

.{backlink } 이스라엘 극우 정치인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이 가자지구 구호선단에 탑승했다 체포된 활동가들을 조롱하는 영상을 게시한 후 국제사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20일(현지시간) “벤그비르 장관의 모습은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며 “많은 이탈리아 국민을 포함한 시위대가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받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엑스에 밝혔다. 그러면서 “이탈리아 정부의 명확한 요구를 무시한 것에 관해 사과를 요구한다”고 썼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벤그비르 장관의 행동에 관해 “국제 선단에 탑승한 이들을 모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며 유럽연합(EU)이 벤그비르 장관에 대한 입국 금지 등의 제재를 하도록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베트 쿠퍼 영국 외교장관은 “정말 경악스럽다”며 영국 정부가 관련된 영국인 가족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도 성명을 통해 “EU 시민들도 포함된 활동가들에 대한 처우는 굴욕적이고 잘못된 것이었다”고 비판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구호선에 탑승한 민간인들에 대한 끔찍한 처우는 용납할 수 없다”며 “캐나다는 벤그비르 장관의 반복적인 폭력 선동에 대응해 자산 동결 및 여행 금지를 포함한 강력한 제재를 이미 부과했다”고 했다. 억류된 활동가 중 자국민이 있는 네덜란드, 벨기에, 스페인, 이탈리아, 캐나다, 프랑스는 각국의 이스라엘 대사를 초치했다고 밝혔다. 선단에 탑승한 활동가 중에는 캐서린 코널리 아일랜드 대통령, 다리오 카로테누토 이탈리아 하원의원의 자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사회의 반향이 커지자 이스라엘 내에서도 이례적으로 벤그비르 장관을 비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벤그비르 장관이 활동가들을 다룬 방식은 이스라엘의 가치와 규범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활동가들을 이른 시일 내에 추방할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교장관도 “그는 끔찍한 연극을 통해 고의로 국가에 피해를 줬으며 이는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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