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설마 '세월호'까지?…"선 세게 넘었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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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22

.강남치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 행사를 열어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스타벅스가, 세월호 참사 추념일인 지난달 16일에도 유사한 행사를 진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1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난달 16일 진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니 탱크데이' 행사 포스터가 빠르게 공유됐습니다. 미니 탱크 텀블러를 출시한다며 혜택을 준다는 내용의 이벤트를 실시한 건데, 4월 16일은 세월호가 침몰해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비롯한 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최악의 참사일입니다. 이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미니 탱크데이'라는 의미가 참사로 숨진 어린아이들을 뜻하는 표현이라는 주장이 나왔는데,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우연히 시기가 겹친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앞서 스타벅스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어제, '탱크데이'라는 이름의 행사를 열고 '컬러풀 탱크 텀블러 세트' 등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관련 페이지에 사용된 '탱크데이'와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가 거센 공분을 샀습니다. 5·18 당시 계엄군의 탱크 투입은 물론,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치안본부의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발표 내용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잇따랐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SNS를 통해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파장이 확산하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직접 사과문을 내고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이번 사안은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오신 모든 분의 고통과 희생을 가볍게 여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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