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80만원에 해외 한 달 산다…‘여행·골프’ 은퇴 부부의 성지

  • 원주언
  • 0
  • 1,631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22

www.yklawfirm.co.kr/" rel="noopener" target="_blank">.성범죄전문변호사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배철수의 음악캠프〉. 라디오 음악 방송의 역사라고 해도 될 만한 프로그램들을 제작한 조정선(64) 전 PD에게도 은퇴는 다가왔다. " 아내에게 선물을 주고 싶었다. 가방 같은 거 말고 인생을 담은 선물을. " 라디오 PD라는 직업은 내 몸을 가족보다 일터에 가깝게 했다. 37년. 아내는 많은 걸 참아줬다. 2020년 말 은퇴하고 드디어 아내 곁으로 돌아갔지만 일터를 떠난 공허함은 감당하기 어려웠다. 뭐라도 채울까 싶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로 떠나려 했지만 코로나19가 발목을 잡았다. 대신 동해안 해파랑길을 27일 동안 걸었다. 무작정 나선 길에서 탈출구가 보였다. 남은 생애 동안 두근거리는 인생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두근거리는 게 뭘까 생각했는데, 여행이 그중 하나였다. 아내와 1년에 두 번 여행을 가기로 약속했다. 그래서 패키지여행을 다녔는데, 뭔가 부족했다. 관광지만 대충 둘러보는 게 아닌 다른 여행을 하고 싶었다. 느긋하게 한 달 살기를 해보기로 하고, 체코로 떠났다. 독일과 국경을 맞댄 소도시 데친에 숙소를 잡고 우리는 27일간 라이프치히∙드레스덴∙프라하까지 대중교통으로 돌아다녔다. 걷고 싶으면 걷고, 쉬고 싶으면 쉬었다. 처음으로 여행의 주인이 된 것 같았다. 두 번째 한 달 살기로 떠난 곳은 포르투갈과 스페인. 8년 전 패키지여행으로 다녀왔지만 저렴한 물가, 맛있는 음식, 친절한 사람들을 다시 접하고 싶었다. 체코 때와 달라진 건 계획이 더 없어졌다는 점. 첫 도착지 리스본에서 머물 곳을 제외하곤 갈 곳도, 숙소도 정하지 않았다. 리스본∙포르투∙빌바오∙마드리드 등을 돌며 짧게는 사흘, 길면 일주일씩 머물렀다. 어디를 가나 시간이 천천히 흘렀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16,240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15,861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21,520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25,058
886 매일 포도 먹었더니 피부 좋아져”…2주 만에 선크림 효과 ‘톡톡’ 사카모토 2026-05-21 1,721
885 장기렌트 추천, 이런 기준으로 살펴보면 도움이 됩니다 곽두원 2026-05-21 1,760
884 오토리스 견적, 확인할 때 어떤 점을 보면 좋을까요? 곽두원 2026-05-21 1,771
883 삼성전자 노사 교섭 극적 재개…김영훈 노동장관 직접 등판 초민비 2026-05-21 1,740
882 생일상 차린 아들 사제총기로 살해한 60대, 2심서도 무기징역 그거같음 2026-05-21 1,755
881 오토리스 가격, 어떤 기준으로 보면 좋을까요? 곽두원 2026-05-21 1,729
880 "파업 이후 봐야"…한투, 삼성전자 목표가 57만원 제시 피를로 2026-05-21 1,696
879 오토리스, 차량 이용 방식으로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곽두원 2026-05-21 1,725
878 장기렌트 견적, 확인할 때 놓치기 쉬운 부분들 곽두원 2026-05-21 1,705
877 강남서 일면식 없는 여성 무차별 폭행 20대 남성 구속 맨트리컨 2026-05-21 1,765
876 장기렌트 가격비교, 기준을 정하면 훨씬 쉬워집니다 곽두원 2026-05-21 1,745
875 가세연 '해외 접대 성매매 의혹' 제기에 김상욱 "마타도어…법적 대응" 다배움 2026-05-21 1,782
874 오 후보는 서울시장 선거가 네거티브 공방으로 흘러간다는 지적에 대한 입장을 묻자 전지현 2026-05-21 1,739
873 성묘 다녀오던 길에…고속도로 추돌사고 화재로 일가 4명 참변 브로멘스 2026-05-21 1,733
872 "폭풍우 국제정세"…한일 '셔틀외교' 순항 이어져야 원양어선 2026-05-21 1,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