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비의료인 문신 시술 무면허 의료행위 아냐"…34년 만에 판례 변경

  • 의류함
  • 0
  • 1,323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23

.재산분할소송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무면허 의료행위'로 처벌할 수 없다고 대법원이 판단했습니다. 내년 10월 문신사법 시행을 앞두고 대법원이 1992년 내놓은 '문신=의료행위' 판례를 34년 만에 변경한 것입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오늘(21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각각 기소된 박 모 씨와 백 모 씨 사건 상고심에서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무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습니다. 대법원은 "문신행위는 전문적인 의학지식을 갖춘 의료인이 등장하기 전부터 광범위하게 이뤄졌다"며 "통상적인 서화문신(레터링문신)·미용문신은 대부분 질병의 예방 또는 치료와 직접적 관련 없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문신시술은 문신과 관련된 미적인 지식과 기능, 경험 등이 요구되는 영역으로 반드시 의료인에 버금가는 의학적 전문지식과 경험이 있어야만 성공적인 문신시술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부연했습니다. 대법원이 1992년 5월 눈썹 문신시술을 무면허 의료행위로 판단하면서 비의료인의 문신시술은 처벌 대상이 돼왔는데, 이번 전원합의체 판결을 통해 34년 만에 판례를 변경한 것입니다. 대법원은 "1992년 판단 이래 기술 발전과 환경 변화로 의료서비스 수요자의 의료접근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됐다"며 "문신시술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은 보건위생상 위해 등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기 신체를 통해 개성을 발현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수단으로 문신 시술을 받을지 스스로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다"라고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문신은 더 이상 일부 집단의 전유물이 아니라 일반인이 자연스레 접할 수 있는 문화로 자리 잡았고, 다양한 사회·문화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12,454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12,116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8,223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22,059
1075 생일상 차려준 아들 사제총기로 살해한 60대, 2심도 무기징역 닭갈비 2026-05-22 1,297
1074 배우 김규리 집 침입해 강도·폭행…40대 남성 체포 맘보숭 2026-05-22 1,294
1073 女수백명에 이뇨제 먹이고 촬영…고위공무원 가학범죄, 佛 발칵 밥먹자 2026-05-22 1,290
1072 '통일교 청탁' 건진법사, 2심서 감형…"샤넬백 제출한 점 참작" 릴리리 2026-05-22 1,308
1071 코코메디 미스터하이, 특징과 선택 전 체크포인트 곽시원 2026-05-22 1,287
1070 월 80만원에 해외 한 달 산다…‘여행·골프’ 은퇴 부부의 성지 원주언 2026-05-22 1,283
1069 심야 편의점서 흉기 강도 행각... 30대 남성 경찰 체포 강혜린 2026-05-22 1,314
1068 '캐리어 시신' 조재복 "장모님이 죽을지 진짜 몰랐다" 큐플레이 2026-05-22 1,350
1067 팰리세이드 장기렌트 가격, 비교가 중요한 이유 곽시원 2026-05-22 1,240
1066 ‘스벅 탱크데이’ 여파 확산… 호남지역 매장 발길 ‘뚝’ 파로마 2026-05-22 1,301
1065 이스라엘 “韓국민 탑승 선단은 인도 목적 아냐…해상봉쇄 조치 국제법에 부합” 리플몬 2026-05-22 1,256
1064 팰리세이드 장기렌트 vs 리스, 어떤 선택이 더 좋을까? 곽시원 2026-05-22 1,280
1063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사측 조정안 거부··· 내일부터 파업" 프로토스짱 2026-05-22 1,329
1062 이스라엘, 한국인 2명 석방…이 대통령 “네타냐후 체포영장” 다음날 박진주 2026-05-22 1,325
1061 스타벅스, 설마 '세월호'까지?…"선 세게 넘었다" 논란 야무치 2026-05-22 1,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