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호황이 만든 초과세수, 이렇게 쓰자... 4가지 원칙

  • 콘칩짱
  • 0
  • 1,452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23

.상간녀위자료소송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최근 페이스북에 '차원이 다른 나라: AI 시대 한국의 장기 전략'이라는 글을 올렸다. AI 인프라 공급망에서 한국이 차지한 전략적 위치, 반도체 호황이 가져올 구조적 초과세수, 그리고 그 재원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관한 문제 제기였다. 적지 않은 논란이 있었지만, 단순한 해프닝으로 넘길 일이 아니다. 한국 경제가 곧 마주하게 될 중요한 질문을 앞당겨 드러낸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일부 외신과 국내 언론은 이를 기업의 초과이윤을 정부가 국민에게 나눠주려는 구상으로 해석했고, "김용범 발언 때문에 코스피가 급락했다"는 인과관계를 덧씌웠다. 그러나 이는 오비이락에 가깝다. 5월 11일 한국 증시가 장중 크게 흔들린 것은 사실이지만, 당시 동아시아 주요 증시 역시 중동 불확실성 확대, 차익실현 압력, 단기 과열 경계감이 겹치며 유사한 변동성을 보였다. 이후 대통령실은 블룸버그가 '초과세수'를 '초과이익'으로 해석했다며 공식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더욱 중대한 문제는, 이러한 혼선으로 인해 정작 다루어져야 할 핵심 쟁점이 충분히 부각되지 못했다는 데 있다. 기업의 사적 이윤을 정부가 환수하자는 논의와, 법에 따라 거둬들인 추가세수를 국가가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전혀 다르다. 전자는 시장경제의 원칙과 기업지배구조의 문제이고, 후자는 재정제도와 사회계약의 문제다. 두 문제를 섞으면 시장에는 불필요한 공포를 주고, 공론장에는 이념 논쟁만 남는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14,854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14,465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20,235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23,885
623 가정 버린 父 “모든 재산 애인에게”… 유언 공개에 자녀 ‘충격 낙동알 2026-05-15 1,899
622 “잔인해도 정도가 있지”…‘배드뱅크’ 콕 집어 비판한 이유 김유지니1231 2026-05-15 1,908
621 삼성전자의 경우 영향은 다소 복합적이다 황장군 2026-05-15 1,920
620 청송 주왕산 실종 11살 초등생…실종 사흘째 숨진 채 발견 김유지니123 2026-05-15 1,905
619 아이 한 명에게 쏟는 시간과 비용은 과거보다 크게 늘었지만, 부모들의 피로감 역시 함께 누적됐다는 것이다. 안좋지요 2026-05-15 1,903
618 이 대통령, "김 실장의 '초과세수'를 '초과이윤'으로"…음해성 가짜뉴스에 맹폭 죄인이 2026-05-15 2,002
617 박왕열 마약 공급책 '청담사장' 신상공개‥50살 최병민 김유지니 2026-05-15 1,957
616 “B학점이면 됐지”…명문대 집착 버린 ‘베타맘’ 시대 아청마래 2026-05-15 1,935
615 청주 웨딩박람회 12 2026-05-14 1,917
614 손령 큰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다? 김유지니 2026-05-14 1,957
613 靑, 삼성전자 ‘긴급조정’ 신중…“노사 대화 시간 남아” 의사왕 2026-05-14 1,933
612 여당, 김건희 선상파티 무혐의에 "경찰, 국민 바보로 아냐" 김유지니 2026-05-14 1,987
611 '버닝썬' 이후 강남경찰서 최대 물갈이…'양정원 사건' 뭐기에? 경환하 2026-05-14 1,953
610 근로자에 사업자까지 더하니…해운대구만 집구매 부담 ‘뚝’ 김유지니231 2026-05-14 1,982
609 삼전 노조 "파업 종료까지 사측과 추가 대화 고려 안해"…靑 "시간 남았다 영낙주 2026-05-14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