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의 '홍장원 거짓말 몰이'는 왜 무죄였나?

  • 은남이
  • 0
  • 876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23

.상간녀위자료소송 이 사건의 핵심 쟁점은 2024년 12월 3일 밤 11시 50분 당시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이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에게 윤석열씨와의 통화 내용을 보고하면서 방첩사령부의 정치인 체포 시도를 명확히 했냐는 것이다. 내란특검은 당시 홍장원이 방첩사령부를 명확히 언급했다고 봤다. 관련 공소사실 대목이다. 23:50경 피고인(조태용)은 피고인의 집무실에 혼자 찾아온 홍장원으로부터 "대통령께서 제게 전화를 하셨는데, 대통령으로부터 방첩사를 지원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방첩사에서 이재명, 한동훈을 잡으러 다닌다고 합니다"라는 내용의 보고를 받았으나, 홍장원에게 "내일 아침에 얘기합시다"라고 말하였다가 홍장원으로부터 "그래도 최소한의 업무지침과 방향은 주셔야죠"라는 요청을 받았음에도 아무런 조치 없이 홍장원을 돌려보냈다. 반면, 피고인 쪽은 홍장원이 이재명, 한동훈 체포 주체를 방첩사라고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 재판부(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2부·재판장 류경진 부장판사)는 피고인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관련자들의 진술, 홍장원의 2024년 12월 6일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 내용을 정리한 언론 브리핑 자료 및 홍장원이 작성한 메모 내용 등에 의하면, 홍장원이 피고인에게 정치인 체포의 주체를 방첩사로 명시하여 보고하였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라고 했다. 이어 "당시 피고인의 인식, 홍장원의 보고 내용 등에 의하면, 피고인이 홍장원의 위 독대 보고 내용을 통해 정치인 체포를 대통령의 지시로 인식하였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홍장원 보고 내용을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할 의무가 발생했다고 볼 수 없으므로, 직무유기로 평가할 수 없다는 게 재판부 판단이다. 재판부는 또한 홍장원으로부터 대통령의 정치인 체포 지시 보고를 받지 못했다는 증언도 거짓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8,665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8,456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4,499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18,536
1973 사천과 진주를 중심으로 서부경남을 ‘남부권의 판교’로 키우겠다고 했다. 구체적 방안은 뭔가. 호이아나 2026-06-02 804
1972 고교시절 여교사 신체 촬영해 공유했던 20대 졸업생 실형 창지기 2026-06-02 795
1971 "성과급 받아 주식 사라"…출장 취소하고 회장님이 달려왔다 원주언 2026-06-02 812
1970 이사업체, 가격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기준 김사언 2026-06-02 876
1969 “결자해지 각오로 지방 주도 균형성장, 경남에서 이루겠다” 호이아나 2026-06-02 828
1968 남극 기지서 '47㎝ 흉기' 만든 대원…동료 살해 예비 혐의로 기소 블랙몬 2026-06-02 866
1967 포장이사 업체 선택 전 확인해야 할 체크포인트 곽지원 2026-06-02 829
1966 포장이사, 이사 전 꼼꼼히 비교해야 하는 이유 김사린 2026-06-02 874
1965 이런 방식들을 채택한 이유는 국민이 선출한 행정·입법부의 직접적 호이아나 2026-06-02 868
1964 인천입주청소, 새집 입주 전 꼭 확인해야 할 청소 기준 곽지원 2026-06-02 807
1963 컵라면 위에 “천천히 먹어”…구의역 김군 사고 10주기 크리링 2026-06-02 816
1962 인천포장이사, 이사 전 비교가 중요한 이유 곽지원 2026-06-02 808
1961 조희대, 자신에게 반기 들 대법관을 제청하라 호이아나 2026-06-02 731
1960 지방선거 끝나면"…'도미노 인상' 가능성 확대 피콜로 2026-06-02 740
1959 대구결혼박람회, 예식 준비를 효율적으로 시작하는 방법 곽지선 2026-06-02 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