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피해 늘지만 '도움 요청' 신뢰는↓…절반은 알아도 '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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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23

.인천마약변호사 문제는 피해가 반복돼도 도움 요청에 대한 신뢰가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반복적으로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한 학생 비율은 2년 전보다 약 1.4배 늘었다. 반면 도움을 요청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답한 비율은 최근 5년 사이 약 3배 증가했다. 학교폭력을 목격한 학생 가운데 절반 이상은 개입하지 않고 방관했다고 응답했다. 방관의 이유로는 '돕는 방법을 모른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재단은 도움 요청의 효능감이 낮아지고 방관이 확산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학교폭력 발생 시 대화나 중재보다 법적 분쟁으로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실제 학교폭력 쌍방 신고 사례는 2년전보다 30% 가량 늘었다. 학교폭력 피해자 부모 박지연씨(가명)는 "피해 증거를 모아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더니 가해자 측에서는 사과보다 변호사 선임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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