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은 왜 분노했나…신세계그룹으로 번지는 '탱크데이' 사태

  • 드르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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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24

.상간소송 스타벅스 코리아(이하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프로모션 사태가 마케팅 실수 이상의 파장으로 번지고 있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과 맞물린 부적절한 표현들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에 대한 기존 이미지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전날 '탱크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사용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해당 행사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되면서 '탱크'라는 표현이 당시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 장갑차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여기에 '책상에 탁' 문구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경찰 발표를 떠올리게 한다는 비판이 더해졌다. 스타벅스는 논란 초기 이를 실수로 판단하고 프로모션 명칭을 '탱크텀블러데이'로 수정하고 문구를 '작업중 딱'으로 교체하면서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관련 내용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고 결국 행사를 취소했다. 누리꾼들은 "우연으로 볼 수 없을 정도로 공교롭다"는 반응과 함께 안일한 초기 대응에 대해 지적했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각종 해석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일부에선 프로모션 이미지에 별표로 강조된 숫자 '7'과 텀블러 용량(503ml) 등을 특정 정치적 의미와 연결 짓는 해석이 이어졌고 지난달 16일 진행된 미니탱크텀블러 프로모션 역시 4·16 세월호 참사 날짜와 맞물린다는 의혹을 제기한다. 다만 지나친 확대 해석이라는 반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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