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찌꺼기 그냥 버리지 마세요" 90초만 지나면 '고급 연료' 재탄생

  • 혜성링
  • 0
  • 633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26

.판촉물 버려지는 젖은 커피찌꺼기를 별도 건조 과정 없이 단 90초 만에 무연탄 수준의 고급 연료로 바꾸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음식물 쓰레기나 슬러지 같은 고수분 유기성 폐기물 처리에도 적용 가능해 탄소중립형 폐자원 활용 기술로 주목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박태준 자원활용연구본부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갓테크와 공동으로 수분 약 55%를 함유한 커피찌꺼기를 건조나 탈지 과정 없이 고품위 바이오차(Biochar)로 전환하는 '화염 플라즈마 열분해(Flame Plasma Pyrolysis·FPP)'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게재됐다. 기존 고수분 유기성 폐기물 열분해 공정은 수분 제거를 위한 사전 건조 과정이 필수여서 에너지 비용과 공정 복잡성이 크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LPG(액화석유가스)와 압축공기를 연소시켜 약 800~900도의 대기압 화염 플라즈마를 생성한 뒤, 이를 이용해 젖은 커피찌꺼기를 직접 처리하는 방식을 개발했다. 초고온 환경에서 내부 수분이 순간적으로 기화되며 발생하는 '팝콘 효과(popcorn effect)'를 활용해 탄화 반응을 빠르게 유도하는 원리다. 특히 이 과정에서 수분은 단순 제거 대상이 아니라 반응을 촉진하는 수증기 활성화제로 작용해 다공성 구조 형성과 반응 속도 향상에도 기여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실험 결과 연구팀은 90초 처리만으로 기존 커피찌꺼기(21.8MJ/kg)보다 약 33% 높은 29.0MJ/kg 수준의 발열량을 확보했다. 이는 일반 무연탄과 유사한 수준의 고체연료 특성이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6,952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6,747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2,777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16,707
2048 고무보트 타고 태안 앞바다 밀입국한 中 반체제 인사, 구속 영장 기각 텔레미 2026-06-02 491
2047 서울폐차장 거래 전 정리하면 좋은 확인사항과 절차 발전했 2026-06-02 498
2046 포장이사 업체, 선택 전에 체크하면 좋은 부분들 곽두원 2026-06-02 485
2045 “유의동, 정치쇼 하지 말 것” 황교안, 분노의 기자회견 에이스 2026-06-02 493
2044 수원제과제빵학원 시작할 때 정리하면 좋은 학습 방향과 기준 잠자리 2026-06-02 484
2043 포장이사 비교,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이유 이수지 2026-06-02 482
2042 윤석열 '위증' 1심 무죄...'사후 선포문' 강의구 실형 안좋아 2026-06-02 488
2041 민간 세무 앱에 낚였나요?…‘수수료 0원’ 숨은 세금 돌려받기 쉬워요 아현역 2026-06-02 480
2040 "'무소속'이어서 슬픈 한동훈 후보...떨어지면 조국보다 치명상 사파리 2026-06-02 482
2039 부산제과제빵학원 시작할 때 정리하면 좋은 학습 방향과 기준 김소영 2026-06-02 475
2038 여야 이구동성 "서울·부울경 접전"...단일화도 촉각 네로야 2026-06-02 483
2037 "빚 갚으세요, 카드·계좌이체 모두 가능"…알고보니 AI 추심원 불교의 2026-06-02 477
2036 부산 웨딩박람회에서 내게 맞는 찰떡 업체 고르는 법 제인 2026-06-02 493
2035 동탄제과제빵학원 선택 전 확인하면 좋은 커리큘럼과 실습 환경 김진주 2026-06-02 495
2034 "A양 아닌 이채원입니다" 실명 공개한 광주 여고생 유족, 장윤기 엄벌 탄원 소소데스 2026-06-02 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