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찌꺼기 그냥 버리지 마세요" 90초만 지나면 '고급 연료' 재탄생

  • 혜성링
  • 0
  • 1,019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26

.판촉물 버려지는 젖은 커피찌꺼기를 별도 건조 과정 없이 단 90초 만에 무연탄 수준의 고급 연료로 바꾸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음식물 쓰레기나 슬러지 같은 고수분 유기성 폐기물 처리에도 적용 가능해 탄소중립형 폐자원 활용 기술로 주목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박태준 자원활용연구본부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갓테크와 공동으로 수분 약 55%를 함유한 커피찌꺼기를 건조나 탈지 과정 없이 고품위 바이오차(Biochar)로 전환하는 '화염 플라즈마 열분해(Flame Plasma Pyrolysis·FPP)'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게재됐다. 기존 고수분 유기성 폐기물 열분해 공정은 수분 제거를 위한 사전 건조 과정이 필수여서 에너지 비용과 공정 복잡성이 크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LPG(액화석유가스)와 압축공기를 연소시켜 약 800~900도의 대기압 화염 플라즈마를 생성한 뒤, 이를 이용해 젖은 커피찌꺼기를 직접 처리하는 방식을 개발했다. 초고온 환경에서 내부 수분이 순간적으로 기화되며 발생하는 '팝콘 효과(popcorn effect)'를 활용해 탄화 반응을 빠르게 유도하는 원리다. 특히 이 과정에서 수분은 단순 제거 대상이 아니라 반응을 촉진하는 수증기 활성화제로 작용해 다공성 구조 형성과 반응 속도 향상에도 기여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실험 결과 연구팀은 90초 처리만으로 기존 커피찌꺼기(21.8MJ/kg)보다 약 33% 높은 29.0MJ/kg 수준의 발열량을 확보했다. 이는 일반 무연탄과 유사한 수준의 고체연료 특성이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9,036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8,808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4,821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18,905
3471 울산개인회생 문의 전에 일정과 자료를 함께 챙기는 이유 김이지나 2026-06-20 652
3470 진행 전후로 달라지는 학교폭력변호사 관리 포인트 김이지나 2026-06-20 664
3469 강릉웨딩박람회, 강릉결혼박람회 지역에서 준비하는 스마트한 결혼 준비 임채무 2026-06-20 690
3468 용역비 상담에서 설명이 잘 되도록 준비하는 법 김이지나 2026-06-20 674
3467 수원웨딩박람회, 수원결혼박람회 결혼 준비를 한 번에 확인하는 방법 곽시원 2026-06-20 666
3466 킨텍스웨딩박람회 vs 킨텍스결혼박람회 차이 정리 구준상 2026-06-20 681
3465 단계별로 나눠보는 법인등기 준비와 검토 과정 김이지나 2026-06-20 675
3464 부천웨딩박람회,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 곽시원 2026-06-20 684
3463 채무 규모 파악이 있는 분들을 위한 부산개인회생 체크 김이지나 2026-06-20 652
3462 처음 상담에서 묻기 좋은 상속변호사 질문들 김이지나 2026-06-20 677
3461 다이렉트웨딩박람회, 합리적인 결혼 준비 방법 곽시원 2026-06-20 670
3460 서둘러 결정하기 전 교통사고합의금에서 따져볼 사항 김이지나 2026-06-20 668
3459 코엑스웨딩박람회, 방문 전 체크포인트 김리나 2026-06-20 655
3458 서울웨딩박람회 vs 서울결혼박람회, 무엇이 다를까? 곽시원 2026-06-20 678
3457 시작 전에 정리하면 좋은 마약전문변호사의 실제 흐름 김이지나 2026-06-20 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