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찌꺼기 그냥 버리지 마세요" 90초만 지나면 '고급 연료' 재탄생

  • 혜성링
  • 0
  • 1,771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26

.판촉물 버려지는 젖은 커피찌꺼기를 별도 건조 과정 없이 단 90초 만에 무연탄 수준의 고급 연료로 바꾸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음식물 쓰레기나 슬러지 같은 고수분 유기성 폐기물 처리에도 적용 가능해 탄소중립형 폐자원 활용 기술로 주목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박태준 자원활용연구본부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갓테크와 공동으로 수분 약 55%를 함유한 커피찌꺼기를 건조나 탈지 과정 없이 고품위 바이오차(Biochar)로 전환하는 '화염 플라즈마 열분해(Flame Plasma Pyrolysis·FPP)'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화학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게재됐다. 기존 고수분 유기성 폐기물 열분해 공정은 수분 제거를 위한 사전 건조 과정이 필수여서 에너지 비용과 공정 복잡성이 크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LPG(액화석유가스)와 압축공기를 연소시켜 약 800~900도의 대기압 화염 플라즈마를 생성한 뒤, 이를 이용해 젖은 커피찌꺼기를 직접 처리하는 방식을 개발했다. 초고온 환경에서 내부 수분이 순간적으로 기화되며 발생하는 '팝콘 효과(popcorn effect)'를 활용해 탄화 반응을 빠르게 유도하는 원리다. 특히 이 과정에서 수분은 단순 제거 대상이 아니라 반응을 촉진하는 수증기 활성화제로 작용해 다공성 구조 형성과 반응 속도 향상에도 기여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실험 결과 연구팀은 90초 처리만으로 기존 커피찌꺼기(21.8MJ/kg)보다 약 33% 높은 29.0MJ/kg 수준의 발열량을 확보했다. 이는 일반 무연탄과 유사한 수준의 고체연료 특성이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17,373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17,010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22,690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26,114
3180 신생아 태열로 고생하다 잡은 후기 공유합니다 김주나 2026-06-18 1,316
3179 성범죄피해자변호사 진행 전 자료 정리가 필요한 순간 김이지나 2026-06-18 1,333
3178 회식 잦은데 알파CD 같은 거 먹으면 도움 될까요? 김주나 2026-06-18 1,331
3177 연체 전후로 달라지는 부산개인회생 상담 준비법 김이지나 2026-06-18 1,347
3176 성폭행전문변호사 도움을 알아볼 때 필요한 판단 기준 김이지나 2026-06-18 1,338
3175 상속포기 문제를 정리할 때 필요한 첫 단계 김이지나 2026-06-18 1,367
3174 대구이혼변호사 상담 전 재산과 양육 문제를 구분하는 법 김이지나 2026-06-18 1,356
3173 인청성범죄변호사를 알아볼 때 피해야 할 성급한 대응 김이지나 2026-06-18 1,326
3172 상속포기비용 알아보기 전에 확인할 채무와 기한 문제 김이지나 2026-06-18 1,313
3171 태아보험 순위, 그대로 믿어도 될까요? 곽두원 2026-06-18 1,339
3170 창원개인회생 문제에서 놓치면 안 되는 초기 정리법 김이지나 2026-06-18 1,347
3169 부산개인회생전문 진행 전 가족·재산 부분을 살펴보는 방법 김이지나 2026-06-18 1,340
3168 상속변호사비용을 알아볼 때 놓치기 쉬운 상담 범위 김이지나 2026-06-18 1,339
3167 전주개인회생 문제를 차분하게 풀어가는 접근법 김이지나 2026-06-18 1,334
3166 이혼소송변호사 선임 전 쟁점을 나눠보는 실전 기준 김이지나 2026-06-18 1,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