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책임 강화하는 '혐오 규제법' 입법 군불 떼기

  • 비에이치
  • 0
  • 1,632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26

.김해치과 이 대통령이 언급한 '엄격한 조건 하의 처벌과 사이트 폐쇄'를 현실화하려면 현행 법 개정이나 특별법 제정이 전제돼야 한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발언은 입법 공론화를 위한 '군불 떼기'라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현행법상 명예훼손이나 모욕은 특정 개인을 대상으로 해야 처벌할 수 있다. 참사 유가족이나 특정 지역을 겨냥한 혐오 표현을 규제하려면 '불법 정보'의 정의를 법적으로 넓혀야 한다. 징벌적 배상과 과징금 제재를 위해서도 법 개정이 필요하다. 7월 시행을 앞둔 정보통신망 개정안에는 '허위조작 정보'에 대한 손해배상을 규정했을 뿐이다. 법조계에서는 정부와 국회가 단순히 특정 사이트 하나를 타깃으로 삼기보다는 인터넷 생태계 전반의 플랫폼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이 이뤄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기존의 70% 불법 정보 규정이나 대법원의 개설 목적 판례를 우회하는 방식도 거론된다. '혐오 표현 유통 방지 의무 불이행 시 제재'와 같은 새로운 법적 의무를 플랫폼 사업자에게 부과하는 방안이다. 대통령의 발언 직후 여당은 즉각적인 입법 지원 사격에 나서며 정치권의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SNS 게시와 같은 날인 2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혐오를 표현의 자유로 둔갑하는 행위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 혐오 표현 규제 입법은 우리 사회가 진지하게 마주해야 할 과제"라며 "지난 십수년간 우리 사회에 혐오가 독버섯처럼 자라났다. 그 자양분은 혐오를 수익으로 환산해 온 온라인 플랫폼들의 침묵"이라고 꼬집었다. 헌법적 기준과 엄격한 요건을 전제로 하되, 혐오 콘텐츠를 고의로 방치하거나 조장하는 플랫폼 사업자에게 강력한 과징금을 부과하고 나아가 사이트 폐쇄 조치까지 내릴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만들겠다는 게 여당의 구상으로 보인다. 조롱과 혐오 표현을 직접 유포한 자에 대한 형사 처벌과 민사상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포함한 입법적 대안을 폭넓게 검토하겠다고도 천명했다. 6·3 지방선거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은 조승래 사무총장 역시 국회 간담회에서 "상습적으로 구조적인 혐오를 부추기는 사이트에 대해서는 폐쇄까지 검토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행정 권력을 동원한 표현의 자유 침해이자 국가 폭력"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17,373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17,010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22,690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26,114
3345 미녹스 록시딜 직구로 저렴히 구매 방법. 쿠폰 제공 구글검색허브밍 2026-06-19 1,291
3344 아다팔렌겔 직구로 저렴히 구매 방법, 구글검색허브밍 구글검색허브밍 2026-06-19 1,324
3343 타폭센정 처방 가격 보다 싸게 직구로 구매 방법, 구글검색허브밍 구글검색허브밍 2026-06-19 1,323
3342 프로기노바 직구로 구매 후기, 구글검색허브밍 구글검색허브밍 2026-06-19 1,315
3341 위고비 제네릭 세말릭스 직구로 구매 후기, 쿠폰 안내 구글검색허브밍 2026-06-19 1,327
3340 복잡한 사업자 매출 변동, 포항개인회생 준비에서 먼저 보는 기준 김이지나 2026-06-19 1,306
3339 잘못된 정보에 흔들리지 않는 성범죄변호사 확인법 김이지나 2026-06-19 1,322
3338 수원피부관리 고객들이 추천하는 기준 김이지나 2026-06-19 1,267
3337 실데나필 처방 가격 100정 오만원, 구글검색허브밍 구글검색허브밍 2026-06-19 1,306
3336 싼타페 장기렌트 vs 리스, 어떤 선택이 더 좋을까? 곽시원 2026-06-19 1,307
3335 예상 변수까지 보는 수원개인회생 사전 점검법 김이지나 2026-06-19 1,306
3334 탈모 무섭지 않다. 허브밍 직구로 탈모 지키기. 구글검색허브밍 구글검색허브밍 2026-06-19 1,316
3333 발기부전 저리가라. 비아그라로 극복한다. 직구 방법, 구글검색허브밍 2026-06-19 1,329
3332 두타놀 허브밍 직구로 탈모 예방. 구글검색허브밍 구글검색허브밍 2026-06-19 1,329
3331 황혼이혼을 알아볼 때 흔히 생기는 오해와 정리법 김이지나 2026-06-19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