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스타벅스 불매 강요하나…이재명 정부, 기업 때리기 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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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논현 피부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과 관련해 "억지 '기업 때리기'가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매번 과거의 비극을 늘 '정치적 땔감'으로 우려먹고 또 우려먹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5·18민주화운동 46주년이던 지난 18일 자사 텀블러를 홍보하면서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문구를 사용했다가 5·18민주화운동과 고 박종철 열사 모욕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스타벅스코리아의 모회사인 신세계그룹은 대표를 경질하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후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해당 논란을 강하게 비판하자, 행정안전부 장관은 스타벅스 불매운동을 촉구했고 국가보훈부는 상품권 사용 자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대해 나 의원은 "기업의 마케팅을 억지로 엮어 '악질 장사치의 패륜'으로 둔갑시켜 황당한 마녀사냥을 계속한다"며 "이런 식이라면 4월 16일(세월호 참사일)엔 구급차 사이렌도 끄고, 5월 18일엔 아이스크림 '탱크보이'도 판매 금지해야 할 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적 아픔을 오직 자신들의 지지층 결집과 편 가르기를 위한 선동 도구로 악용하는 나쁜 정치"라며 "언제까지 애먼 기업을 제물 삼아 과거의 상처를 들쑤실 작정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쿠팡'에 이어 '스타벅스'"라며 "대통령이 직접 나서 글로벌 기업을 '저질 장사치'라며 겁박하고, 정부는 정당하게 수여한 '표창' 취소까지 거론하며 기업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왜 이렇게까지 억지 무리수를 두는 것일까"라며 "어려운 민생과 측근들의 치부를 덮기 위한 얄팍한 시선 돌리기 연막술"이라고 했다. 나 의원은 "지금 국민은 고물가·고금리, 대출 규제, 전월세 부담 속에서 신음하고 있는데 여권 인사들의 스캔들은 연일 터져 나오고 있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이 직접 '민심의 사이렌', '심판의 사이렌'을 크게 울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