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세력 심판하러” 구의원 선거 출마한 그 사람
-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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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3
.이혼전문변호사 서울 용산구에서 12년째 사는 시민 김은희(50)씨는 그 누구보다 ‘용산’을 사랑한다. 용산을 시민 자치가 살아 있는 ‘시민의 마을’로 만드는 것이 작은 소망이다. 작은도서관 고래이야기 운영진, 행복중심 용산생협 이사, 용산화상경마도박장추방대책위 공동대표, 용산416연대 간사, 용산미군기지온전히되찾기주민모임 대표, 온전한생태평화공원조성을 위한 용산시민회의 공동대표 등의 이력에서 보듯 그의 활동에는 경계가 없다. 10·29 이태원 참사 땐 ‘10·29 이태원 참사 용산시민행동’ 회원으로 분향소를 지키며 재발 방지와 책임자 처벌을 외쳤다. 12·3 내란 사태 땐 중구용산촛불행동 대표로 윤석열 체포·구속을 염원하는 촛불을 들었다. 김씨는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용산구 가선거구(남영동·효창동·청파동) 국민주권당 기초의원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거대 양당이 독식하는 ‘시민 없는 지방선거’에서 소수정당 후보의 당선이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는 걸 그도 잘 알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도 2인 선거구인 용산 가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각각 무투표로 당선됐다. 그럼에도 왜 선거에 출마했을까. 한겨레21이 들어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