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 살해·시신 유기' 조재복, '10시간 폭행'에도 "죽을 줄 몰랐다"

  • 미역김
  • 0
  • 511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26

.상속재산분할 장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도심 하천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조재복(26)이 첫 공판에서 "죽일 생각은 없었다"며 살해의 고의를 부인했다. 21일 대구지법 형사13부(부장 채희인)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서 조재복은 "때려서 죽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장모님이 죽을 거라고는 진짜 몰랐다. 죽일 생각은 없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가 장모님이 숨을 안 쉬는 것 같다고 해 그때야 알았다"며 "심폐소생술도 했다. 이 정도로 때렸다고 해서 사람이 죽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짙은 올리브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한 조재복은 이달 들어 세 차례 재판부에 '장모님을 죽일 생각은 절대 아니었다'는 내용의 반성문도 제출했다. 조재복은 3월 17일 오후 10시쯤부터 약 10시간 동안 대구 중구 한 오피스텔형 원룸에서 함께 살던 장모(54)를 둔기와 손발로 폭행해 숨지게 하고, 아내 A씨와 함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북구 칠성동 신천변에 유기한 혐의(존속살해·시체유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조재복이 집 안에 카메라를 설치해 아내와 장모를 감시하고 도망가지 못하도록 통제했으며, 생활비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경제적 지배를 이어가는 등 가혹 행위를 했다고 보고 특수중감금치상 혐의도 적용했다. 조재복 측은 "존속살해의 미필적 고의와 시체유기 혐의 부분은 인정한다"면서도 계획적으로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홈캠은 반려견을 돌보기 위해 설치한 것일 뿐 감시 목적이 아니었다"며 "가장으로서 돈을 관리했을 뿐 아내와 장모를 감금하거나 경제적으로 종속시킨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다음 공판에 A씨를 증인으로 불러 당시 상황과 범행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다음 공판은 7월 2일 열린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6,617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6,426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2,420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16,381
2061 ‘감튀 원조’ 벨기에, 감자값 ‘0’원…유럽 500만t 남아 “밭에 버렸다” Hot 원주언 2026-06-03 404
2060 태아보험 비교, 왜 미리 정리해보는 게 좋을까요? Hot 곽두원 2026-06-03 402
2059 부산필라테스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현실적인 체크사항 Hot 익룡1 2026-06-03 407
2058 ‘정원오 치적 포장’ 반박한 MB…“서울숲 만들때 반대 많았다” Hot 강릉소녀 2026-06-03 405
2057 청주필라테스 알아볼 때 비교해야 할 커리큘럼과 시설 기준 Hot 밥먹자 2026-06-03 417
2056 “농촌의 삶이란”…선배 ‘시골언니’들이 한수 알려 준다 Hot 프랑스 2026-06-03 403
2055 여자화장실서 용변 모습 몰래 촬영 20대 남성 폭행한 40대 여성 ‘벌금형’···법원 “정당방위 아냐” Hot 야무치 2026-06-03 420
2054 필라테스지도자과정 선택 전 정리하면 좋은 운동 목적과 수업 포인트 Hot 양산쓰고 2026-06-03 398
2053 故최진실 딸 최준희 '스타벅스 인증' 시끌…"남이사 커피 사먹든 말든" Hot 외모재 2026-06-03 410
2052 인간은 미생물도 공유한다 Hot 순대볶음 2026-06-03 405
2051 포장이사, 준비 과정에서 알아두면 좋은 점 Hot 곽두원 2026-06-02 419
2050 "공교롭게 80년 5월에"…성심당 '튀소'로 스벅 저격? Hot 자리에서 2026-06-02 426
2049 이사업체 선택, 어떤 점을 먼저 보면 좋을까요? Hot 곽두원 2026-06-02 418
2048 고무보트 타고 태안 앞바다 밀입국한 中 반체제 인사, 구속 영장 기각 Hot 텔레미 2026-06-02 417
2047 서울폐차장 거래 전 정리하면 좋은 확인사항과 절차 Hot 발전했 2026-06-02 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