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 3분 돌렸더니”…플라스틱 용기 실험서 나노플라스틱 최대 21개

  • 과메기
  • 0
  • 820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27

.교통사고합의금 밤 10시쯤 냉동실 문을 열면 어제 남긴 치킨이 먼저 보인다. 플라스틱 용기 뚜껑만 살짝 열고 전자레인지에 넣는다. 접시를 꺼내지 않아도 되고, 설거지도 줄어든다. 한두 번은 그냥 지나간다. 문제는 이 방식이 습관처럼 굳을 때다. 플라스틱 용기는 냉동실과 전자레인지를 오가며 온도 변화를 겪는다. 오래 쓴 밀폐용기라면 표면의 흠집, 뿌연 변색, 잘 지워지지 않는 기름때가 먼저 보인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처음 상태와 같다고 보기는 어렵다. ◆냉동과 가열, 용기 상태부터 봐야 핵심은 반복 사용과 가열이다. 냉동실에 들어갔다 나온 플라스틱 용기를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넣으면, 표면에 남아 있던 작은 흠집이나 기름때가 더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미국 화학학회 학술지 ‘환경과학기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 2023년 게재된 연구는 플라스틱 식품용기와 재사용 식품 파우치에서 미세플라스틱·나노플라스틱이 얼마나 나오는지 살폈다. 이 수치는 실제 치킨이나 피자를 넣고 실험한 결과는 아니다. 물과 산성 식품 모사용액을 쓴 실험이다. 그래서 “남은 치킨을 데우면 무조건 같은 양이 나온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래도 확인할 대목은 분명하다. 가열 방식과 용기 상태가 입자 방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기름진 배달 음식은 더 신경써야 치킨, 피자, 튀김류처럼 기름기 많은 음식은 전자레인지 안에서 일부 부위가 빠르게 뜨거워질 수 있다. 음식 전체는 아직 덜 데워진 것 같은데, 기름이 고인 부분이나 용기 바닥은 생각보다 높은 온도에 노출될 수 있다. 식품안전나라 안내에도 전자레인지 조리 때 기름기나 수분이 많은 식품은 고온으로 가열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돼 있다. 플라스틱 용기를 오래 가열할 경우 화재 위험도 생길 수 있다. 배달 용기 바닥이 붉게 물들었거나, 끈적끈적한 기름때가 잘 지워지지 않는다면 계속 음식 보관용으로 쓰기보다 교체를 생각하는 편이 낫다. 이런 변화가 곧바로 유해성을 뜻하는 것은 아니지만, 용기 표면이 새것과 달라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 특히 배달 용기는 반복 냉동·가열을 전제로 만든 제품이 아닌 경우가 많다. 정책브리핑의 배달용기 사용 가이드도 배달 용기는 대부분 일회용이라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안내한다. 재사용하려면 제조사에 다회용 여부를 확인하고, 뜨거운 음식을 담는 용기는 PP 등 내열 재질인지 살펴야 한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8,426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8,254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4,275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18,328
1417 이 대통령 "한일 공급망 협력 확대…원유 비축정보 소통 심화" 박진주 2026-05-27 829
1416 킨텍스웨딩박람회 vs 킨텍스결혼박람회 차이 정리 곽시원 2026-05-27 816
1415 신종 사채에 숨진 30대 여성…상품권·신용카드 현금화 대출 법망 뚫고 활개 도면발 2026-05-27 812
1414 '태권도장 학대' 사망 아동 검시사진, 대학 강의에 사용...경찰 “개인정보 노출 아냐” 테라포밍 2026-05-27 860
1413 하동 레일바이크서 이번엔 70대 숨졌다…16명 다친 지 보름 만에 또 사고 그룹보이 2026-05-27 805
1412 인천웨딩박람회 vs 송도웨딩박람회, 어디가 좋을까? 곽시원 2026-05-27 817
1411 대낮 주택가 주차장서 10대 여학생 납치 시도 60대 긴급체포 꽃밭이 2026-05-26 824
1410 산업부 장관 “삼성전자 파업 해결 못하면 무슨 일 하겠나” 잠자리 2026-05-26 802
1409 코엑스웨딩박람회, 방문 전 체크포인트 곽시원 2026-05-26 834
1408 '장모 살해·시신 유기' 조재복, '10시간 폭행'에도 "죽을 줄 몰랐다" 미역김 2026-05-26 797
1407 가자지구 향하던 한국인 1명 나포…정부 "이스라엘에 필요한 조치 요청" 과메기 2026-05-26 818
1406 서울웨딩박람회 vs 서울결혼박람회, 무엇이 다를까? 곽시원 2026-05-26 821
1405 도산안창호함 극찬한 캐나다 해군…“낡은 혼다 타다가 새 테슬라 탄 듯” 발전했 2026-05-26 828
1404 '나만 못 받는 고유가 지원금' 1000만명 탈락…소득 심사 기준은 워크맨 2026-05-26 837
1403 웨딩박람회, 결혼 준비의 시작을 쉽게 하는 방법 곽시원 2026-05-26 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