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스타벅스 공식사과 않으면 향후 모든 협력 사업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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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27

.광주상속변호사 광주시교육청이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해 논란을 빚은 스타벅스를 향해 "진정성 있는 조치가 없을 경우 향후 모든 관계를 끊겠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19일 스타벅스 코리아측에 항의서한을 보내 '탱크데이' 이벤트에 대해 깊은 유감과 강력한 항의의 뜻을 표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온 국민이 엄숙히 추모해야 할 기념일에 군부독재의 폭력 진압을 연상시키는 탱크를 마케팅에 사용한 건 숭고한 5·18정신을 폄훼하고 광주 시민들에 깊은 상처를 준 부적절한 처사다"며 "이는 무분별한 역사 왜곡과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어 심히 유감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를 표명하고, 역사 왜곡 재발 방지 대책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등과 연대해 역사 왜곡 기업에 대한 공동 대응 지침을 마련하겠다"며 "진정성 있는 조치가 없을 경우 향후 교육청 공식 협력 사업 대상에서 귀사를 배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5·18교육을 강화하고 청소년이 주도하는 5·18 홍보단인 '푸른새' 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학생들과 세계 각국을 순방하며 5·18 민주·인권·평화 가치를 전하는 '글로벌리더 세계 한바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1년에는 ‘전국시도교육감 5·18민주화운동 교육 전국화 공동 선언’을 통해 다른 시·도교육청과 적극 교류하고 있고 전국 초·중·고교에 5·18 인정 교과서와 오월 교육꾸러미를 보급하고 있다. 최승복 교육감 권한대행은 "상처가 아물지 않은 유가족과 광주 시민들에게 또다시 아픔을 주는 왜곡과 폄훼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정립하는 것을 넘어 5·18의 인류 보편적 가치를 전 세계 시민들과 당당히 공유할 수 있도록 교육적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해 탱크텀블러 세트 상품을 판매했다. 행사 문구에는 '책상에 탁' 이라는 문구도 담았다. 스타벅스 코리아 측 김수완 신세계 부사장은 19일 오전 5·18기념재단을 사과 방문했으나 5·18 단체 관계자들이 만남을 거부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도 같은 날 오전 입장문에서 "용납될 수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이 이뤄진 데 대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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