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에 못 미칠 수 있지만”…최승호 삼전 노조 위원장, 임단협 찬성 호소

  • 갤럭시
  • 0
  • 382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28

.형사변호사비용 삼성전자 노사의 극적 임단협 잠정 합의를 이끌어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가 조합원 찬반투표를 하루 앞두고 내부 설득전에 나섰다. 총파업 직전까지 치달았던 노사 대치 끝에 정부 중재로 가까스로 도출된 합의안인 만큼, 노조 지도부는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조합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동시에 반발 여론도 의식한 듯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며 사실상 책임을 안고 가겠다는 메시지도 내놨다. 21일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의 최승호 위원장은 조합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번 합의안은 초기업 노조 및 공동투쟁본부가 최선을 다해 이끌어낸 결과물”이라며 “잠정합의안 투표 결과를 조합원분들이 주신 초기업 노조의 성적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번 교섭이 단순한 임금 협상이 아니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회사의 원칙과 노동조합의 원칙이 정면으로 부딪힌 싸움이었다”며 “노동조합은 마지막 수단인 총파업을 예고했지만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에서도 회사의 원칙은 변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파업 강행 직전 정부 중재를 통해 협상이 극적으로 재개됐다는 점도 공개했다. 최 위원장은 “총파업을 강행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고용노동부 관계자로부터 ‘간극을 좁혀보자’는 연락을 받았다”며 “고민 끝에 이를 수락했고 결국 잠정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노조 지도부는 내부 반발 가능성도 의식하는 분위기다. 최 위원장은 “소수 인원으로 최선을 다했지만 조합원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며 “마지막까지 노동조합이 추구하는 가치를 끝까지 요구했다는 점을 알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메시지는 잠정합의안을 둘러싸고 조합원 내부에서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조합원들은 “현실적으로 끌어낼 수 있는 최대 수준”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사업부 간 성과급 배분 구조와 장기 성과 조건 등을 문제 삼으며 반발하고 있다. 이번 잠정합의안의 핵심은 반도체(DS) 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신설이다.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성과급을 지급하고, DS 전체 공통 재원 40%와 사업부별 재원 60%로 나눠 배분하는 구조가 담겼다. 적자 사업부 차등 지급 문제는 1년 유예하기로 했다. 노조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조직 확대에도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 “이번 임금협약을 발판 삼아 현장 조직을 넓히고 단단히 다지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겠다”며 “다가올 2027년 임단협과 노사관계를 비롯해 앞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들을 하나씩 매듭지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초기업노조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6,121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5,946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1,931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15,882
1670 EV6 장기렌트 vs 리스, 어떤 방식이 더 합리적일까? Hot 곽시원 2026-05-30 325
1669 EV4 장기렌트 가격, 합리적으로 비교하는 방법 Hot 사지원 2026-05-30 328
1668 노인복지관서 어르신 식사 챙기던 60대, 6명에 새 삶 선물하고 떠나 Hot 김진주 2026-05-30 341
1667 EV4 장기렌트 vs 리스, 어떤 방식이 더 유리할까? Hot 김바로 2026-05-30 334
1666 김정관 "성심당 튀소 공교롭게 1980년 5월 나와"…스벅 겨냥 Hot 사카모토 2026-05-30 342
1665 하정우·박민식·한동훈 나란히 콩국수 행사 참석…보수 단일화 변수 속 박민식 ‘삭발’ Hot 노리치 2026-05-30 343
1664 극명하게 갈린 찬성률...가결에도 노노갈등 불씨 '여전' Hot 용지바 2026-05-30 333
1663 광주 이마트 앞 ‘근조 스타벅스’까지···“정용진 사퇴” 요구로 번지는 ‘탱크데이’ 파문 Hot 포켓고 2026-05-30 335
1662 민주당·진보당, 경남지사 후보 김경수로 단일화 Hot 광고링 2026-05-30 332
1661 BMW 장기렌트 vs 리스, 어떤 선택이 더 합리적일까? Hot 곽시원 2026-05-30 336
1660 ‘유서 대필’ 강기훈씨, 끝내 ‘조작 기소’는 불인정…35년 만에 민·형사 사실상 종결 Hot 닭갈비 2026-05-30 338
1659 “달걀만큼 단백질 많아” 아침에 먹으면 좋은 음식, 뭘까? Hot 그거같음 2026-05-30 349
1658 기업 판촉물, 장기적인 브랜드 전략입니다 Hot 곽두원 2026-05-30 348
1657 머스크의 빅픽처?…테슬라·스페이스X 합병설 부상 Hot 얼궁형 2026-05-30 352
1656 “끔찍” “경악” “비열”···조롱 일삼는 이스라엘 극우 장관에 전 세계서 십자포화 쏟아져 Hot 원주언 2026-05-30 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