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다시 ‘이건희’를 읽을 때

  • 소나타
  • 0
  • 314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28

.성범죄전문변호사 최근 삼성전자를 둘러싼 공기는 한마디로 양면적이다.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는 흐름 속에서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기록적인 실적을 냈고, 5월 초에는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차세대 HBM4 출하도 시작했다. 인공지능(AI) 시대의 메모리 경쟁에서 삼성이 다시 전면에 섰다는 신호다. 그런데 같은 시간, 회사 안에서는 임금협상 결렬과 파업 가능성이 불거졌다. 바깥에서는 기대가 치솟고, 안에서는 긴장이 고조됐다. 생전에 ‘상생의 정신’을 유난히 강조했던 이건희 전 회장이 살아 있다면 이런 상황을 어떻게 풀어냈을까. 마침, 그 의문을 풀어줄 두 권의 책이 출간됐다. ‘경제사상가 이건희’ 1·2권이다. 1권 ‘생각_AI와 로봇 세상을 예견한 미래설계자’ 편은 2021년 나온 초판을 기초로 5년간의 추가 탐사 취재 내용을 덧붙여 전면 증보한 책이고, 2권 ‘행동_세상을 바꾸다: 반도체부터 반려견까지’ 편은 이번에 새로 엮어 내놓은 신간이다. 이 책의 첫인상은 ‘의외’다. 삼성의 성공담을 기대하고 펼치면, 책은 곧바로 다른 방향으로 독자를 데려간다. 필자가 굳이 “위인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것도 이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전 회장이 ‘삼성을 어떻게 키웠는가’보다 ‘세상의 변화를 어떻게 읽었는가’다. 이 전 회장을 기업 총수의 자리에서만 보지 않고, 시대의 징후를 먼저 감지하려 한 ‘선지자’의 자리에서 다시 세워보려는 시도다. 그가 남긴 말과 기록, 주변의 증언들은 모두 같은 질문으로 수렴한다. 그는 왜 늘 남들보다 먼저 불안해했는가, 그리고 그 불안을 어떻게 생각의 연료로 바꾸었는가. 1권 생각 편에는 변화하는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이 전 회장의 통찰과 지혜, 그리고 위기를 대하는 그의 태도가 담겨 있다. 특히 이번에 이 전 회장이 1995년에 직접 쓴 ‘나는 왜 신경영 선언을 했나’라는 제목의 원고 전문이 실렸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5,897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5,726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1,736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15,668
1689 셀토스 장기렌트 가격, 비교로 절약하는 방법 Hot 곽시원 2026-05-30 290
1688 노동장관 "반도체는 공공재…대기업 초과이익 사회적 재배분 토론할 것" Hot 나이크 2026-05-30 291
1687 女수백명에 이뇨제 먹이고 촬영…고위공무원 가학범죄, 佛 발칵 Hot 밥먹자 2026-05-30 298
1686 형이 딱 말한다, 맨날 무지성 베팅으로 시드 다 날리는 애들 필독 Hot 옹구미 2026-05-30 294
1685 김 감독은 '남태령'을 만들며 "나의 구질구질함, 하찮음을 인정하는 순간 자유로워진다 Hot 드르가미 2026-05-30 297
1684 오늘은 쀼의날” 李 대통령·김혜경 여사, 부부의 날 추억 영상 공개 Hot 양산쓰고 2026-05-30 286
1683 편집은 발랄하고 내용은 웅숭깊다. Hot 초대안 2026-05-30 294
1682 ‘스벅 탱크데이’ 여파 확산… 호남지역 매장 발길 ‘뚝’ Hot 파로마 2026-05-30 290
1681 모닝 장기렌트 vs 리스, 어떤 선택이 더 좋을까? Hot 곽시원 2026-05-30 290
1680 ‘김장하’ 이어 ‘남태령’, 페미니스트 PD가 기록한 희망 Hot 보드마카 2026-05-30 289
1679 ‘짝짓기 뱀’ 덥석 쥔 美보건장관, 물려도 싱글벙글…과거 ‘너구리 성기 보관’ 의혹도 Hot 테크노 2026-05-30 281
1678 “먹을 수 있는 게 없다”…‘건강이상설’ 이경규, 5년째 혈당 공포 Hot 테라포밍 2026-05-30 287
1677 서대문구청 관계자는 “해당 직원이 출장을 나갔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Hot 사이버트론 2026-05-30 281
1676 피의자는 김수현과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한 사실이 없다는 점 Hot 발전했 2026-05-30 283
1675 “김수현 미성년자 교제 허위”…검찰, 가세연 김세의 구속영장 청구 Hot 잠자리 2026-05-30 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