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다시 ‘이건희’를 읽을 때

  • 소나타
  • 0
  • 609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28

.성범죄전문변호사 최근 삼성전자를 둘러싼 공기는 한마디로 양면적이다.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는 흐름 속에서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기록적인 실적을 냈고, 5월 초에는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차세대 HBM4 출하도 시작했다. 인공지능(AI) 시대의 메모리 경쟁에서 삼성이 다시 전면에 섰다는 신호다. 그런데 같은 시간, 회사 안에서는 임금협상 결렬과 파업 가능성이 불거졌다. 바깥에서는 기대가 치솟고, 안에서는 긴장이 고조됐다. 생전에 ‘상생의 정신’을 유난히 강조했던 이건희 전 회장이 살아 있다면 이런 상황을 어떻게 풀어냈을까. 마침, 그 의문을 풀어줄 두 권의 책이 출간됐다. ‘경제사상가 이건희’ 1·2권이다. 1권 ‘생각_AI와 로봇 세상을 예견한 미래설계자’ 편은 2021년 나온 초판을 기초로 5년간의 추가 탐사 취재 내용을 덧붙여 전면 증보한 책이고, 2권 ‘행동_세상을 바꾸다: 반도체부터 반려견까지’ 편은 이번에 새로 엮어 내놓은 신간이다. 이 책의 첫인상은 ‘의외’다. 삼성의 성공담을 기대하고 펼치면, 책은 곧바로 다른 방향으로 독자를 데려간다. 필자가 굳이 “위인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것도 이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전 회장이 ‘삼성을 어떻게 키웠는가’보다 ‘세상의 변화를 어떻게 읽었는가’다. 이 전 회장을 기업 총수의 자리에서만 보지 않고, 시대의 징후를 먼저 감지하려 한 ‘선지자’의 자리에서 다시 세워보려는 시도다. 그가 남긴 말과 기록, 주변의 증언들은 모두 같은 질문으로 수렴한다. 그는 왜 늘 남들보다 먼저 불안해했는가, 그리고 그 불안을 어떻게 생각의 연료로 바꾸었는가. 1권 생각 편에는 변화하는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이 전 회장의 통찰과 지혜, 그리고 위기를 대하는 그의 태도가 담겨 있다. 특히 이번에 이 전 회장이 1995년에 직접 쓴 ‘나는 왜 신경영 선언을 했나’라는 제목의 원고 전문이 실렸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7,306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7,101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3,129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17,037
1657 “끔찍” “경악” “비열”···조롱 일삼는 이스라엘 극우 장관에 전 세계서 십자포화 쏟아져 원주언 2026-05-30 617
1656 빈집, 양평 너마저 맨트리컨 2026-05-30 613
1655 판촉물 제작, 브랜드 이미지를 좌우합니다 곽두원 2026-05-30 593
1654 이 대통령, ‘강남 아파트 중국인 싹쓸이’ 보도에 “가짜뉴스 엄중 책임 물어야” 강릉소녀 2026-05-30 595
1653 여름 끝나도 흡혈활동하는 모기…"원인은 도심 빛 공해" 다배움 2026-05-30 584
1652 장기렌트카 가격, 계약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조건 곽두원 2026-05-30 589
1651 “무리한 안무 강행에 김채원 목 부상” 르세라핌 팬들 ‘근조화환 시위’ 야무치 2026-05-30 568
1650 "자연 접하는 것만으로도 외로움 완화" 브로멘스 2026-05-30 572
1649 장기렌트 가격비교, 왜 여러 조건을 함께 봐야 할까요? 곽두원 2026-05-30 574
1648 "혼자였지만 전혀 쓸쓸하지 않았다"…외로움 줄인 의외의 방법 원양어선 2026-05-30 572
1647 행안장관 “정부 이벤트에 스벅 상품권 제공 않겠다” 피콜로 2026-05-30 568
1646 장기렌트 비용, 총액 기준으로 봐야 합니다 곽두원 2026-05-30 574
1645 장기렌트카 가격비교, 꼭 필요한 이유 곽두원 2026-05-29 586
1644 하동 레일바이크서 이번엔 70대 숨졌다…16명 다친 지 보름 만에 또 사고 그룹보이 2026-05-29 614
1643 신발 말리려 드라이어 켜둔채 5시간 외출…호텔 객실 태울 뻔 혼자림 2026-05-29 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