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사료 한 알 밟았다가… 다리 절단한 女,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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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29

.부산성범죄변호사 반려견 사료를 밟아 생긴 작은 상처가 패혈증으로 번져 결국 다리 절단까지 이어진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3일(현지시각) 외신 더 선(The Sun)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애버디셔주에 거주하는 제이미 스티븐(39)은 자신의 반려견에게 사료를 주던 중 바닥에 떨어진 사료 알갱이를 실수로 밟아 발에 상처를 입었다. 당시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불과 며칠 뒤 발이 붓고 극심한 통증과 함께 감염 증상이 나타났다. 스티븐은 증상이 시작된 지 닷새 만에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패혈증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감염 부위를 제거하기 위해 5일 동안 세 차례에 걸쳐 대수술을 진행했지만, 감염이 빠르게 퍼지면서 결국 오른쪽 다리를 절단할 수밖에 없었다. 두 번째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이 발바닥을 절개했을 때 발바닥 조직과 신경이 이미 괴사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상황은 스티븐이 앓고 있던 1형 당뇨병과도 관련이 있었다. 그는 7살 때 1형 당뇨병 진단을 받았으며, 약 10년 전부터 당뇨병성 신경병증으로 양쪽 다리 감각이 점차 둔해진 상태였다. 평소 카누, 킥복싱 등을 즐길 만큼 활동적인 생활을 해왔지만, 작은 상처가 치명적인 감염으로 이어진 것이다. 현재 휠체어 생활 중인 스티븐은 “당뇨병 환자에게는 사소해 보이는 상처도 매우 위험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절단 장애인은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지만, 부정적인 경험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싶다”며 “병이 내 삶을 규정하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질환 자체보다 각종 합병증 때문이다. 특히 고혈당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말초 신경이 손상되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당뇨 환자 약 15%에서 나타나는 대표적 합병증으로 손끝이나 발끝이 화끈거리거나 저리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반대로 감각이 둔해져 상처가 생겨도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고, 심하면 감각이 거의 사라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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