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 살해·시신 유기' 조재복, '10시간 폭행'에도 "죽을 줄 몰랐다"

  • 미역김
  • 0
  • 251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29

.상속재산분할 장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도심 하천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조재복(26)이 첫 공판에서 "죽일 생각은 없었다"며 살해의 고의를 부인했다. 21일 대구지법 형사13부(부장 채희인)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서 조재복은 "때려서 죽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장모님이 죽을 거라고는 진짜 몰랐다. 죽일 생각은 없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가 장모님이 숨을 안 쉬는 것 같다고 해 그때야 알았다"며 "심폐소생술도 했다. 이 정도로 때렸다고 해서 사람이 죽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짙은 올리브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한 조재복은 이달 들어 세 차례 재판부에 '장모님을 죽일 생각은 절대 아니었다'는 내용의 반성문도 제출했다. 조재복은 3월 17일 오후 10시쯤부터 약 10시간 동안 대구 중구 한 오피스텔형 원룸에서 함께 살던 장모(54)를 둔기와 손발로 폭행해 숨지게 하고, 아내 A씨와 함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북구 칠성동 신천변에 유기한 혐의(존속살해·시체유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조재복이 집 안에 카메라를 설치해 아내와 장모를 감시하고 도망가지 못하도록 통제했으며, 생활비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경제적 지배를 이어가는 등 가혹 행위를 했다고 보고 특수중감금치상 혐의도 적용했다. 조재복 측은 "존속살해의 미필적 고의와 시체유기 혐의 부분은 인정한다"면서도 계획적으로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홈캠은 반려견을 돌보기 위해 설치한 것일 뿐 감시 목적이 아니었다"며 "가장으로서 돈을 관리했을 뿐 아내와 장모를 감금하거나 경제적으로 종속시킨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다음 공판에 A씨를 증인으로 불러 당시 상황과 범행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다음 공판은 7월 2일 열린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5,832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5,640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1,663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15,598
1682 ‘스벅 탱크데이’ 여파 확산… 호남지역 매장 발길 ‘뚝’ Hot 파로마 2026-05-30 248
1681 모닝 장기렌트 vs 리스, 어떤 선택이 더 좋을까? Hot 곽시원 2026-05-30 247
1680 ‘김장하’ 이어 ‘남태령’, 페미니스트 PD가 기록한 희망 Hot 보드마카 2026-05-30 244
1679 ‘짝짓기 뱀’ 덥석 쥔 美보건장관, 물려도 싱글벙글…과거 ‘너구리 성기 보관’ 의혹도 Hot 테크노 2026-05-30 238
1678 “먹을 수 있는 게 없다”…‘건강이상설’ 이경규, 5년째 혈당 공포 Hot 테라포밍 2026-05-30 246
1677 서대문구청 관계자는 “해당 직원이 출장을 나갔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Hot 사이버트론 2026-05-30 238
1676 피의자는 김수현과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한 사실이 없다는 점 Hot 발전했 2026-05-30 241
1675 “김수현 미성년자 교제 허위”…검찰, 가세연 김세의 구속영장 청구 Hot 잠자리 2026-05-30 235
1674 온몸으로 느끼는 거장 Hot 은남이 2026-05-30 229
1673 EV9 장기렌트 vs 리스, 어떤 선택이 더 좋을까? Hot 곽시원 2026-05-30 233
1672 “전자레인지 3분 돌렸더니”…플라스틱 용기 실험서 나노플라스틱 최대 21개 Hot 과메기 2026-05-30 221
1671 EV6 장기렌트 가격, 비교로 합리적인 선택하기 Hot 곽시원 2026-05-30 230
1670 고흐·피카소·모딜리아니…서양 근현대 미술사가 서울서 펼쳐진다 Hot 콘칩짱 2026-05-30 234
1669 EV6 장기렌트 vs 리스, 어떤 방식이 더 합리적일까? Hot 곽시원 2026-05-30 230
1668 EV4 장기렌트 가격, 합리적으로 비교하는 방법 Hot 사지원 2026-05-30 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