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명하게 갈린 찬성률...가결에도 노노갈등 불씨 '여전'

  • 용지바
  • 0
  • 732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30

.상속전문변호사 삼성전자의 잠정 임금협상안이 노동조합 투표에서 70% 넘는 찬성으로 가결되며 삼성전자 파업 사태는 일단락됐습니다. 다만 최대 100배에 달하는 성과급 격차에 비반도체 부문 직원들은 대부분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나, 노노갈등의 단면이 투표에도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 노조는 사측과 집행부가 도출한 임금협상안을 두고 지난 엿새간 찬반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예상대로 과반 찬성, 73.7%로 무난한 가결이었습니다. 투표에 참여한 노조원 6만2천 명 가운데 4만6천 명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도체 부문 직원 위주인 제1 노조 '초기업노조'의 80% 찬성, 4만4천 명 몰표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가결 직후 노사는 사내에서 조인식을 열고 한때 총파업 직전까지 갔던 쟁의 국면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다만 투표 결과엔 내부 노노갈등의 불씨가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제1 노조에서도 반대표를 던진 숫자가 만 명이 넘습니다. 메모리사업부 직원은 최대 6억 원 성과급을 받게 되지만, 같은 반도체 부문에서도 성과급이 4분의 1 수준에 그치는 비메모리 사업부 조합원들이 박탈감에 이탈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성과급 6백만 원 수준, 반도체 부문과 최대 100배의 격차가 벌어지게 된 모바일과 가전 부문 노조원이 다수인 제2 노조에선 80% 가까운 반대표가 나왔습니다. 심지어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제3 노조인 동행노조는 투표중지 가처분 신청에 나선 데 이어, 투표 무효확인 소송도 걸겠단 계획입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이 반도체와 비반도체 부문의 노사 교섭 분리까지 거론하는 등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비반도체 부문의 수장인 노태문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이 소외감과 박탈감을 느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경쟁력을 회복하고 성장의 흐름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다독였습니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8,613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8,415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4,456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18,500
1820 "검찰 취조냐" "마타도어" "짜치고 없어 보여"…하정우·박민식·한동훈 난타전 나이크 2026-05-31 749
1819 사망자 3명인데 호재?…정원오 지지자 단톡방 발언 논란, 결국 채팅방 폭파 코스토모 2026-05-31 749
1818 인천웨딩박람회, 인천결혼박람회 준비 방법 정리 곽시원 2026-05-31 738
1817 지원자들이 꼽은 ‘좋은 면접의 조건 열힐나 2026-05-31 755
1816 밀크티 한 잔에 본인인증까지..개인정보 수집 논란 초대안 2026-05-31 764
1815 다이렉트웨딩박람회, 다이렉트결혼박람회 합리적인 결혼 준비 방법 곽시원 2026-05-31 746
1814 “결혼 계획 있나요?”… Z세대가 꼽은 최악의 면접 질문 김서정 2026-05-31 753
1813 허남준 "이게 내 본심"…기습 키스로 쌍방 로맨스 폭발 날오르라 2026-05-31 751
1812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했다는 비판에 휩싸인 최소치 2026-05-31 740
1811 “말다툼하다가…” 80대 할아버지 살해한 20대 명문대생 손녀 파파라 2026-05-31 757
1810 개인정보 수집에 90분 대기…中 밀크티 '차지'의 오만한 불통 영업 테크노 2026-05-31 737
1809 탱크데이'에 우는 스타벅스 직원 "매일 출근이 공포…지옥 같다" 자본가 2026-05-31 756
1808 "저 여자밖에 안 보여"…악질 재벌의 첫사랑, '멋진 신세계' 흥행 이끈다 농사농부 2026-05-31 728
1807 LG유플러스, 연령 바뀌면 혜택 자동 적용…요금제 18종으로 축소 사이버트론 2026-05-31 745
1806 문제는 이번 롯데리아의 가격 인상이 전체 외식 물가 전반을 자극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아진형 2026-05-31 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