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명하게 갈린 찬성률...가결에도 노노갈등 불씨 '여전'

  • 용지바
  • 0
  • 1,234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30

.상속전문변호사 삼성전자의 잠정 임금협상안이 노동조합 투표에서 70% 넘는 찬성으로 가결되며 삼성전자 파업 사태는 일단락됐습니다. 다만 최대 100배에 달하는 성과급 격차에 비반도체 부문 직원들은 대부분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나, 노노갈등의 단면이 투표에도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 노조는 사측과 집행부가 도출한 임금협상안을 두고 지난 엿새간 찬반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예상대로 과반 찬성, 73.7%로 무난한 가결이었습니다. 투표에 참여한 노조원 6만2천 명 가운데 4만6천 명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도체 부문 직원 위주인 제1 노조 '초기업노조'의 80% 찬성, 4만4천 명 몰표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가결 직후 노사는 사내에서 조인식을 열고 한때 총파업 직전까지 갔던 쟁의 국면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다만 투표 결과엔 내부 노노갈등의 불씨가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제1 노조에서도 반대표를 던진 숫자가 만 명이 넘습니다. 메모리사업부 직원은 최대 6억 원 성과급을 받게 되지만, 같은 반도체 부문에서도 성과급이 4분의 1 수준에 그치는 비메모리 사업부 조합원들이 박탈감에 이탈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성과급 6백만 원 수준, 반도체 부문과 최대 100배의 격차가 벌어지게 된 모바일과 가전 부문 노조원이 다수인 제2 노조에선 80% 가까운 반대표가 나왔습니다. 심지어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제3 노조인 동행노조는 투표중지 가처분 신청에 나선 데 이어, 투표 무효확인 소송도 걸겠단 계획입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이 반도체와 비반도체 부문의 노사 교섭 분리까지 거론하는 등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비반도체 부문의 수장인 노태문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이 소외감과 박탈감을 느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경쟁력을 회복하고 성장의 흐름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다독였습니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15,175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14,775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20,499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24,134
2085 이혼소송재산분할 문제를 차분하게 검토하는 현실적인 방법 릴리리 2026-06-03 1,136
2084 경찰, 말다툼하다 80대 할아버지 살해한 20대 손녀 구속 송치 브로멘스 2026-06-03 1,133
2083 전기료보다 큰 문제는 ‘실내 공기’ 테라포밍 2026-06-03 1,140
2082 김 할머니는 한 후보에게 토마토를 챙겨준 것에 대해 원양어선 2026-06-03 1,158
2081 형사사건변호사 문제를 차분하게 검토하는 현실적인 방법 리플몬 2026-06-03 1,119
2080 “에어컨 끄고 또 눌렀다면?”…전기료 아끼려다 곰팡이만 키운다 발전했 2026-06-03 1,151
2079 ‘페이커’ 조모 살해 협박에 일원역 칼부림 예고… 경찰 작성자 추적 착수 잠자리 2026-06-03 1,152
2078 장기렌트 가격, 어떤 요소에 따라 달라질까요? 곽두원 2026-06-03 1,125
2077 교원단체 "중대 과실 입증 안 되면 공소제기 제한해야" 의류함 2026-06-03 1,138
2076 5월단체, 스벅 본사에 ‘탱크데이’ 진상조사 촉구 서한 보내 과메기 2026-06-03 1,124
2075 콩콩팜팜'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목장서도 예능신이 돕는 환상의 트리오 채림 2026-06-03 1,139
2074 악성 특이민원, 이제부터는 교장이 '거부 또는 종결' 온남이 2026-06-03 1,135
2073 양정아, 김승수와 썸 불발됐는데…황신혜 "곧 날 잡을지도 몰라" 농담 강화왕 2026-06-03 1,125
2072 술 취해 시속 180km 밟아 2명 숨지게 한 30대, 오히려 감형? 상만하 2026-06-03 1,123
2071 SK하이닉스 화재로 청주공장 내 전직원 대피 소동… 7명 병원 이송 김진주 2026-06-03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