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일간 폐수조에”… ‘청주 실종여성 살해’ 김영우, 징역 23년

  • 다음카
  • 0
  • 247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30

.법인등기 전 연인을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오폐수 처리조에 유기한 ‘청주 실종여성 살해 사건’ 피고인 김영우(55)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이 사건은 충북에서 처음으로 피의자 신상이 공개된 사례다. 청주지법 형사22부(재판장 한상원)는 21일 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영우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한 뒤 시신을 폐수처리조에 유기하고 차량까지 호수에 빠뜨리는 등 범행을 은폐하려 했다”며 “거짓 진술로 수사를 장기화시켜 피해자가 오랜 기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점, 유족들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영우는 지난해 10월 14일 밤 충북 진천군 문백면의 한 노상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전 연인인 5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김영우는 A씨가 다른 남성을 만난다는 이유로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범행 직후 김영우는 시신을 자신의 차량으로 옮긴 뒤 이튿날 자신이 운영하는 오폐수 처리업체로 출근했다. 이후 거래처인 충북 음성군의 한 업체 오폐수 처리조에 시신을 유기했다. 피해 차량은 충주호에 빠뜨려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 경찰은 실종 신고 44일 만에 김영우의 자백을 받아 시신을 수습했다. 수사 과정에서 김영우가 차량 번호판을 위조하고 이동 경로를 수차례 바꾸며 방범카메라 추적을 피한 사실도 드러났다. 피해자 가족은 실종 직후부터 김영우를 의심했지만 경찰은 2주 이상 강제 수사에 착수하지 않아 초동 대응 부실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정체되었던 수사는 지난해 11월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가 투입되며 급물살을 탔다. 경찰은 거래처 탐문 과정에서 차량 은닉 정황을 확보했고, 충주호 차량 유기 장면이 담긴 방범카메라 영상을 확인한 뒤 김영우를 긴급체포했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5,858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5,677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1,687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15,628
1775 사이버폭력의 만연과 유해 콘텐츠 접촉 경험 보편화 Hot 외모재 2026-05-31 242
1774 경찰, 말다툼하다 80대 할아버지 살해한 20대 손녀 구속 송치 Hot 브로멘스 2026-05-31 252
1773 강릉웨딩박람회, 강릉결혼박람회 지역에서 준비하는 스마트한 결혼 준비 Hot 임채무 2026-05-31 248
1772 김 할머니는 한 후보에게 토마토를 챙겨준 것에 대해 Hot 원양어선 2026-05-31 257
1771 산업이 스스로 해결하지 않을 것이다 Hot 다시췌 2026-05-31 239
1770 수원웨딩박람회, 수원결혼박람회 결혼 준비를 한 번에 확인하는 방법 Hot 곽시원 2026-05-31 238
1769 “뇌로 전이됐다” 박명수 전 매니저 한경호 충격 글... 알고 보니 투병 중인 어머니 심경 Hot 유효하타 2026-05-31 231
1768 "한동훈은 이제 아들 됐지" 다시 만난 찰밥 할매의 '대반전' Hot 혼자림 2026-05-31 287
1767 부천웨딩박람회,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 Hot 곽시원 2026-05-31 219
1766 인천웨딩박람회 vs 송도웨딩박람회, 어디가 좋을까? Hot 강원내 2026-05-31 230
1765 악성 특이민원, 이제부터는 교장이 '거부 또는 종결' Hot 온남이 2026-05-31 225
1764 다이렉트웨딩박람회, 합리적인 결혼 준비 방법 Hot 곽시원 2026-05-31 230
1763 "미국산 칩 필요 없다"… 中, 젠슨 황 보란 듯 다운그레이드 GPU도 차단 Hot 테스형 2026-05-31 236
1762 교육부 "고의·중과실 없으면 교사 면책"...교원들 "진전""부족" Hot 아는게힘 2026-05-31 232
1761 정청래 운명 걸린 전북지사 선거… 이원택·김관영 “내가 진짜 민주당” Hot 텔레미 2026-05-31 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