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일간 폐수조에”… ‘청주 실종여성 살해’ 김영우, 징역 23년

  • 다음카
  • 0
  • 315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30

.법인등기 전 연인을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오폐수 처리조에 유기한 ‘청주 실종여성 살해 사건’ 피고인 김영우(55)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이 사건은 충북에서 처음으로 피의자 신상이 공개된 사례다. 청주지법 형사22부(재판장 한상원)는 21일 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영우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한 뒤 시신을 폐수처리조에 유기하고 차량까지 호수에 빠뜨리는 등 범행을 은폐하려 했다”며 “거짓 진술로 수사를 장기화시켜 피해자가 오랜 기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점, 유족들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영우는 지난해 10월 14일 밤 충북 진천군 문백면의 한 노상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전 연인인 5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김영우는 A씨가 다른 남성을 만난다는 이유로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범행 직후 김영우는 시신을 자신의 차량으로 옮긴 뒤 이튿날 자신이 운영하는 오폐수 처리업체로 출근했다. 이후 거래처인 충북 음성군의 한 업체 오폐수 처리조에 시신을 유기했다. 피해 차량은 충주호에 빠뜨려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 경찰은 실종 신고 44일 만에 김영우의 자백을 받아 시신을 수습했다. 수사 과정에서 김영우가 차량 번호판을 위조하고 이동 경로를 수차례 바꾸며 방범카메라 추적을 피한 사실도 드러났다. 피해자 가족은 실종 직후부터 김영우를 의심했지만 경찰은 2주 이상 강제 수사에 착수하지 않아 초동 대응 부실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정체되었던 수사는 지난해 11월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가 투입되며 급물살을 탔다. 경찰은 거래처 탐문 과정에서 차량 은닉 정황을 확보했고, 충주호 차량 유기 장면이 담긴 방범카메라 영상을 확인한 뒤 김영우를 긴급체포했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6,072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5,899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1,883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15,839
1750 현대해상 태아보험, 특징과 준비 방법 정리 Hot 곽시원 2026-05-31 298
1749 멕시코 스포츠 기자, 이원 생중계 중 '차량 강도' 당했다 Hot 안좋아 2026-05-31 308
1748 태아보험, 가입 전 꼭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 Hot 곽시원 2026-05-31 318
1747 겨우 합의했는데 또 터졌다…삼성전자 초긴장 상황 Hot 조두팔 2026-05-31 317
1746 젠슨 황, 다음 주 한국 온다…반도체·AI 협력 강화하나 Hot 다올상 2026-05-31 319
1745 대구 포장이사, 업체 선택 시 꼭 확인해야 할 기준 Hot 곽시원 2026-05-31 318
1744 "떴다방" "출생지" "주식파킹"…부산 북구갑 토론회 '난타전' Hot 성현박 2026-05-31 322
1743 수원 포장이사, 업체 선택 시 꼭 체크해야 할 기준 Hot 곽시원 2026-05-31 322
1742 창원서 새벽 빗길 추정 사고… 20대 3명 사망 Hot 평화새 2026-05-31 334
1741 “촬영 중 성폭행 당해” 女출연자 3명 폭로…英 인기 '결혼 리얼리티' 시즌 전체 삭제 Hot 네로야 2026-05-31 333
1740 법조계는 이번 논란에 대해 선거철 과열된 진영 논리가 낳은 도덕적 해이와 망언임 Hot 갤럭시 2026-05-31 335
1739 "전국 현장 85% 멈출 것…삼전 공장도" 타워크레인노조 일제히 '스톱' Hot 동그세 2026-05-31 333
1738 코코메디 미스터하이, 특징과 선택 전 체크포인트 Hot 곽시원 2026-05-31 323
1737 개인회생 절차,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리 Hot 곽시원 2026-05-31 333
1736 반도체 피크아웃 땐 대혼란 불가피 Hot 대중킴 2026-05-31 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