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일간 폐수조에”… ‘청주 실종여성 살해’ 김영우, 징역 23년

  • 다음카
  • 0
  • 1,381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30

.법인등기 전 연인을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오폐수 처리조에 유기한 ‘청주 실종여성 살해 사건’ 피고인 김영우(55)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이 사건은 충북에서 처음으로 피의자 신상이 공개된 사례다. 청주지법 형사22부(재판장 한상원)는 21일 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영우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한 뒤 시신을 폐수처리조에 유기하고 차량까지 호수에 빠뜨리는 등 범행을 은폐하려 했다”며 “거짓 진술로 수사를 장기화시켜 피해자가 오랜 기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점, 유족들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영우는 지난해 10월 14일 밤 충북 진천군 문백면의 한 노상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전 연인인 5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김영우는 A씨가 다른 남성을 만난다는 이유로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범행 직후 김영우는 시신을 자신의 차량으로 옮긴 뒤 이튿날 자신이 운영하는 오폐수 처리업체로 출근했다. 이후 거래처인 충북 음성군의 한 업체 오폐수 처리조에 시신을 유기했다. 피해 차량은 충주호에 빠뜨려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 경찰은 실종 신고 44일 만에 김영우의 자백을 받아 시신을 수습했다. 수사 과정에서 김영우가 차량 번호판을 위조하고 이동 경로를 수차례 바꾸며 방범카메라 추적을 피한 사실도 드러났다. 피해자 가족은 실종 직후부터 김영우를 의심했지만 경찰은 2주 이상 강제 수사에 착수하지 않아 초동 대응 부실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정체되었던 수사는 지난해 11월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가 투입되며 급물살을 탔다. 경찰은 거래처 탐문 과정에서 차량 은닉 정황을 확보했고, 충주호 차량 유기 장면이 담긴 방범카메라 영상을 확인한 뒤 김영우를 긴급체포했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16,212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15,834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21,492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25,036
1515 성과급 갈등, 현금 아닌 자사주로 풀어…삼성전자, 대기업 보상체계 새 기준 던지나 맘보숭 2026-05-28 1,480
1514 서울이 잘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라"라고 당부하자 원양어선 2026-05-28 1,459
1513 AI-RAN 도입 공식화...누구나 기본적 통신 접근 릴리리 2026-05-28 1,473
1512 내년까지 이 대통령을 정신 차리게 할 선거가 이제 없기 때문 경제자유 2026-05-28 1,511
1511 태아보험 비교, 어디부터 보면 덜 헷갈릴까요? 곽두원 2026-05-28 1,463
1510 오세훈, 구로시장 유세 도중 마이크 꺼지자 한 말은 혼자림 2026-05-28 1,416
1509 대법 "비의료인 문신 시술 무면허 의료행위 아냐"…34년 만에 판례 변경 의류함 2026-05-27 1,468
1508 대전웨딩박람회, 대전결혼박람회 준비 방법 총정리 곽시원 2026-05-27 1,455
1507 국내 브랜드 경쟁 구도: 챗GPT·제미나이 양강 구도에 클로드 약진 리플몬 2026-05-27 1,519
1506 이 대통령 "국가 폭력 희생자 모욕, 모든 수단 총동원해 응징" 온남이 2026-05-27 1,460
1505 춘천웨딩박람회, 춘천결혼박람회 일정과 혜택 정리 곽시원 2026-05-27 1,503
1504 챗GPT는 '선생님', 제미나이는 '전문가', 클로드는 '비서' 웨박후 2026-05-27 1,445
1503 원주웨딩박람회, 원주결혼박람회 준비 꿀팁 정리 곽시원 2026-05-27 1,484
1502 [단독]배우 김규리 자택서 강도 행각…40대 남성 검거 아는게힘 2026-05-27 1,447
1501 강릉웨딩박람회, 강릉결혼박람회 지역 정보 총정리 키워드곽시원 2026-05-27 1,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