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트럭 ‘물 건너는 기능’ 믿고 호수로…침수 후 인양돼

  • 혼저옵
  • 0
  • 521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30

.상속포기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수중 주행 성능을 시험하겠다며 차량을 호수로 몰고 들어간 미국의 7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차량이 얕은 물을 건널 수 있도록 돕는 일명 ‘웨이드 모드(Wade Mode)’ 기능을 과신하다 벌어진 황당한 사고다. 21일 BBC,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그레이프바인 호수 인근 공원의 보트 선착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지미 잭 맥대니얼(70)은 독일에서 온 관광객 2명을 태운 채 자신의 사이버트럭을 몰고 호수 한가운데로 진입했다. “사이버트럭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조사에서 맥대니얼은 “웨이드 모드의 성능을 테스트해보고 싶어 일부러 차량을 호수로 몰았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그의 기대와 달리 호수로 들어간 사이버트럭은 얼마 못가 작동을 멈췄고, 차량 내부로 물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맥대니얼과 동승자들은 차량이 완전히 침수되기 전 극적으로 탈출해 화를 면했다. 이후 소방서 수난구조팀이 출동해 호수에 가라앉은 차량을 인양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텍사스 그레이프바인 경찰은 맥대니얼을 폐쇄된 공원구역 내 차량 운행 및 수상 안전 규정 위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그는 이후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상태다. 맥대니얼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전에도 같은 호수와 대서양 해변에서 웨이드 모드를 성공적으로 사용한 적이 있다”면서 “이번에는 수심을 잘못 계산해 너무 깊은 곳까지 들어가는 바람에 차량이 멈춘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에 배터리 팩을 가압해 물 유입을 막는 ‘웨이드 모드’를 탑재하고 있으며, 최대 도하 가능 수심을 타이어 하단 기준 약 32인치(약 81.3cm)로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테슬라 측은 설명서를 통해 “수역에 진입하기 전 수심을 판단하는 것은 온전히 운전자의 책임이며, 침수로 인한 손상은 보증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레이프바인 경찰은 공식 SNS를 통해 인양 사진을 공개하며 “차량이 얕은 물을 건널 수 있는 제원을 갖췄다고 하더라도, 실제 호수나 바다에 차를 몰고 들어가는 행위는 법적 처벌과 함께 심각한 안전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6,935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6,734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2,754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16,688
2198 '특수교사 고소' 주호민 "갑질 학부모 돼 나락…우울하다" Hot 성황리 2026-06-04 452
2197 꼭지 자르고 문지르면 거품 생기는 이유…쓴맛 빠질까? Hot 성황리 2026-06-04 468
2196 인천마약전문변호사 상담 전 정리하면 좋은 쟁점과 준비사항 Hot 그거같음 2026-06-04 472
2195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를 지키기 위해 다른 당인 국민의힘 소속인 Hot 거라선하 2026-06-04 456
2194 침실 인테리어, 분위기보다 중요한 것은 ‘편안함’입니다 Hot 곽두원 2026-06-04 455
2193 부산마약전문변호사 알아볼 때 먼저 확인해야 할 법률 검토 기준 Hot 얼궁형 2026-06-04 441
2192 백룸의 아이디어는 지난 2019년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포찬(4chan)'에 올라온 형광등 불빛 Hot 성현박 2026-06-04 452
2191 음주 비행하려다 딱 걸렸다…승무원 음주에 일본항공 출발 지연 Hot 국조투 2026-06-04 453
2190 주방 싱크대교체, 상판만 바꾸면 끝일까요? Hot 곽두원 2026-06-04 483
2189 로이터 "미군, '호르무즈 위협' 이란 드론 요격···군사기지 추가 타격" Hot 성황리6772 2026-06-04 452
2188 성범죄변호사 상담 전 정리하면 좋은 쟁점과 준비사항 Hot 맨트리컨 2026-06-04 459
2187 할리우드 판 흔든 유튜버…유튜브서 시작한 공포영화, 美 박스오피스 1위 찍어 Hot 갤럭시 2026-06-04 446
2186 “새 여권 받을때 반납하세요”…기존 여권 없어도 재발급 신청 가능 Hot 성황리 2026-06-04 466
2185 부산변호사 알아볼 때 먼저 확인해야 할 법률 검토 기준 Hot 다배움 2026-06-04 446
2184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 전 꼭 확인해야 할 핵심 포인트 Hot 곽두원 2026-06-04 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