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릿한 썩은내 진동” 올레길 걷다 흠칫…제주 점령한 불청객 정체

  • 유진초이
  • 0
  • 1,369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30

.{부산개인회생 26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해안. 제주올레 18코스를 따라 걷던 관광객들이 바다 쪽을 바라보다 걸음을 멈췄다. 검은 현무암 갯바위 사이로 초록색 해조류인 구멍갈파래가 두껍게 엉켜 있었다. 해안가 인근 바다가 갈파래 때문에 녹차라떼처럼 보일 정도였다. 해안가로 밀려온 갈파래 뭉치는 햇볕에 하얗게 말라가고 있었다. 가까이 다가서자 비릿한 냄새와 썩은내가 섞여 올라왔다. 갈파래 더미 주변에는 날벌레도 꼬였다. 서울에서 온 올레꾼 김모(55)씨는 “해안 올레길 풍경은 여전히 멋진데, 몇 년째 괭생이모자반이나 갈파래 썩는 냄새 때문에 아쉽다”며 “그때그때 치우는 것도 필요하지만, 반복되는 원인을 줄이는 대책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바다의 ‘초록 불청객’ 구멍갈파래가 이른 더위와 함께 평소보다 이른 시점에 모습을 드러냈다. 구멍갈파래는 보통 장마철을 기점으로 제주 해안에 발생한다. 올해 구멍갈파래가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달 중순부터다. 지난 16일 조천읍 신촌리의 한 포구엔 구멍갈파래가 포구 안쪽 물가를 완전히 뒤덮어 어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구멍갈파래 등 해조류는 선박을 움직이는 스크루에 걸리면 구동계 고장을 일으킬 수 있다. 구멍갈파래는 해안 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물놀이에도 방해가 된다. 백사장에 밀려든 갈파래 아래 유리 조각이나 날카로운 물체가 숨어 있어도 알아차리기 어려워 맨발로 바다에 들어가는 피서객이 다칠 우려도 있다. 갈파래가 뭉치면 미끈거리는 촉감과 악취 때문에 관광객이 물놀이를 포기하는 경우도 생긴다. 영양염류 흡수율이 높아 주변 다른 해조류의 성장을 방해하는 등 해양 생태계에도 부담을 준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16,557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16,186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21,824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25,326
10618 홍대바리스타학원 실무 중심 교육으로 카페 전문가를 준비하는 방법 김이지나 2026-07-31 557
10617 범계피부관리 피부 상태에 맞춘 맞춤 관리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방법 김이지나 2026-07-31 513
10616 분당피부관리 건강한 피부를 위한 맞춤 케어의 중요성 김이지나 2026-07-31 577
10615 수원피부관리 피부 고민에 맞춘 맞춤 케어가 중요한 이유 김이지나 2026-07-31 546
10614 장기렌트 12 2026-07-31 552
10613 원주 개인회생 김민영 2026-07-31 559
10612 광주 개인회생 김민영 2026-07-31 530
10611 천안 웨딩박람회 12 2026-07-30 553
10610 가평 암요양병원 tapo 2026-07-30 540
10609 가평 암요양병원 jiwoo33 2026-07-30 531
10608 창원제과제빵학원 실무부터 자격증까지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교육 김이지나 2026-07-30 560
10607 부천제과제빵학원 실무 교육으로 취업과 창업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 김이지나 2026-07-30 566
10606 분당제과제빵학원 실무 중심 교육으로 베이커리 전문가를 준비하는 과정 김이지나 2026-07-30 551
10605 수원제과제빵학원 실무 교육으로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방법 김이지나 2026-07-30 556
10604 안산제과제빵학원 실무와 자격증을 함께 준비하는 전문 과정 김이지나 2026-07-30 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