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72% 폭증” 한국으로 우르르…짐 싸들고 몰려온 외국인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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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31

.성범죄전문변호사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여행을 넘어 일정 기간 현지에 머물며 일상을 경험하는 ‘장기 체류형 여행’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도 ‘한 달 살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드라마와 예능, 유튜브 등 K콘텐츠를 통해 한국 일상에 대한 관심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인바운드 관광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 10일까지 ‘한 달 살기’ 관련 상품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72% 증가했다. 단순 관광 상품을 넘어 숙박, 어학, 문화 체험 등을 결합한 체류형 콘텐츠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셈이다. 국적별로는 대만 관광객이 전체 예약의 약 60%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대만 관광객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172% 늘어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홍콩 관광객도 2년 연속 주요 수요층을 유지했고 일본 관광객 역시 새롭게 유입되며 전체 예약의 약 10%를 차지했다. 장기 체류 수요가 커진 배경에는 K콘텐츠 영향력이 자리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드라마, 예능, 유튜브 등을 통해 한국 일상과 생활 문화를 접하면서 이를 직접 경험하려는 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재택근무와 디지털 노마드 확산도 장기 체류형 여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확산하면서 여행과 업무를 병행하는 ‘워케이션’ 수요가 자연스럽게 한 달 살기 상품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부 제도도 흐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부터 시범 운영 중인 ‘디지털 노마드 비자’는 외국인이 한국에 머물며 일과 여행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기존 관광 비자보다 체류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관련 상품 문의와 예약 전환도 늘고 있다. 상품 구성도 달라지고 있다. 단순 숙박 중심에서 벗어나 어학 교육과 문화 체험을 결합한 형태가 주류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한국어 수업에 한식, 한복, 태권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더해 외국인들이 한국 생활을 보다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홍대, 강남, 명동 등 주요 상권 인근 숙소를 기반으로 상품이 구성되면서 외국인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 호응을 얻고 있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최근 외국인들은 실제 한국에서 살아보는 경험 자체를 여행의 중요한 요소로 인식한다”며 “장기 체류의 장벽을 낮추는 단계에서 나아가 의료·뷰티·웰니스 등 생활 밀착형 수요를 반영한 상품과 제휴처를 지속 확대해 인바운드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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