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왼쪽 눈 실명 상태였다" 고백한 앤 해서웨이, 이유는 '조기 백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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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31

.강남피부과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44)가 조기 백내장으로 10년간 한쪽 눈 시력에 이상을 겪은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22일(현지시간) 피플 등 복수의 미국 매체에 따르면 해서웨이는 최근 뉴욕타임스 팟캐스트인 '팝캐스트'에 출연해 "나는 10년 동안 반쯤 눈이 멀었다"고 밝혔다. 해서웨이는 "30대 초반 조기 백내장을 앓았으며, 시력에 영향을 너무 많이 줘서 왼쪽 눈은 사실상 법적 실명 상태였다"고 털어놨다. 백내장 수술을 받은 뒤 시력을 회복했다고 설명한 해서웨이는 "백내장이 눈 신경계에 실제로 큰 부담을 주고 있었다는 걸 미처 몰랐다"며 수술 후 많이 진정됐다고 말했다. 또 "시력을 되찾은 것에 감사하다. 매일 아침 눈을 뜨고, 지금 보는 것처럼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기적 같다"고 덧붙였다. "젊어도 안심 못 해" 백내장 증상은 백내장은 눈 속의 카메라 렌즈 역할을 하는 투명한 수정체가 여러 원인에 의해 뿌옇게 혼탁해지는 질환이다. 흔히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가 주된 원인이지만, 최근에는 강한 자외선 노출, 전자기기 과다 사용, 스테로이드 약물 오남용, 외상 또는 유전적 요인 등으로 인해 30~40대 젊은 층에서 발생하는 '조기 백내장' 환자도 늘고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흐릿하고 답답하게 보이는 것으로, 질환 초기에는 통증 없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단순한 노안이나 피로로 오인하기 쉽다. 특히 해서웨이의 사례처럼 한쪽 눈에만 먼저 진행될 경우, 반대편 눈이 시력을 보완해 주기 때문에 증상이 심각해질 때까지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백내장의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수술이다. 약물치료는 진행 속도를 늦출 뿐 이미 혼탁해진 수정체를 다시 투명하게 만들 수는 없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근시, 원시, 노안까지 동시에 교정할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널리 시행되고 있으며, 수술 시간과 회복 기간이 짧아 예후가 매우 좋은 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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