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방" "출생지" "주식파킹"…부산 북구갑 토론회 '난타전'

  • 성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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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31

.창원개인회생 6·3지방선거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각종 의혹과 신상 공방으로 얼룩지며 정책 경쟁보다 난타전에 가까운 양상으로 흘렀다. 후보들은 발언 시간이 끝난 뒤에도 말을 이어가거나 사회자 진행에 항의하는 등 토론 내내 거친 신경전을 벌였다. 28일 오후 부산MBC에서 열린 부산 북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국회의원 보궐선거 토론회에는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참석했다. 김성근 무소속 후보는 연설회로 대체했다. 토론회는 시작부터 공방전이 이어졌다. 하 후보는 한 후보를 향해 "최근 유사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투표권도 없이 외지인들이 몰려다니며 주민들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며 "일각에서는 '외부 바람잡이들을 동원해 피해만 주고 떠나는 떴다방 같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한 후보는 "외지인이 북구 물 흐린다고 하는데, 외지인 오지 말라고 북구를 섬처럼 만들면 북구의 미래는 없다"고 맞받았다. 박 후보는 하 후보를 향해 출생지 논란을 꺼내 들었다. 박 후보는 "나무위키에 북구 괘법동 출생에서 북부출장소 괘법동으로 바꿨다"며 "명함에도 '부산시 북구(현 사상구) 괘법동’'이라고 적었는데, 하 후보가 태어난 1977년에는 북구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공직선거법 250조 위반"이라며 "당시에 북구가 있었나 없었나만 말하면 된다. 당시에는 부산진구였고 북구는 1978년 2월에 생겼다"고 말했다. 이에 하 후보는 "주민등록증을 떼던 시절에 북구 괘법동이라고 했고 주소를 그렇게 외우고 있기 때문에 적었다"며 "나무위키는 공식 자료도 아닌데 그런 걸 참조하면 되느냐. 이게 북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냐"고 반박했다. 북구 발전 공약을 두고는 하 후보와 한 후보가 충돌했다. 하 후보는 한 후보에게 K-복합아레나 예산 확보 방안 등을 물었고, 한 후보는 하 후보를 향해 "AI 이야기만 한다"고 비판했다. 이 과정에서 하 후보는 "검사 취조실이냐"며 "검사 습관을 못 버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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