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유예 종료 임박…거래절벽 우려 속 지방세입 개편론

  • 규폰상
  • 0
  • 265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31

.필라테스협회 남미 안데스산맥의 최고봉 아콩카과(6,962m)는 남반구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히말라야를 제외하면 지구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거대한 안데스산맥 한가운데 우뚝 솟은 이 산은 주변 산군보다 압도적으로 큰 산체를 드러낸다. 나는 2026년 1월 25일부터 2월 4일까지 11일간 남편 재민과 아콩카과를 등반했다. 우리에게 아콩카과는 또 하나의 의미가 있는 산이었다. 2017년 유럽 최고봉 엘브루스(5,642m)를 시작으로 2024년 북미 최고봉 데날리(6,190m)에 이어 남미 최고봉 아콩카과까지 부부가 함께 오른 세 번째 대륙 최고봉이기 때문이다. 아콩카과 베이스캠프로 가는 길 바싹 말라 아콩카과의 첫인상은 '건조함'이다. 히말라야의 산들은 등반 초입까지는 숲과 초지가 이어지지만 이곳은 시작부터 나무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아콩카과가 자리한 지역은 강수량이 매우 적은 고산 사막 기후이기 때문이다. 해발 3,000m가 넘는 고도와 강한 바람까지 겹치면서 나무 대신 황갈색의 바위와 먼지뿐인 풍경이 이어진다. 출발할 때까지만 해도 이국적인 이 풍경이 좋았다. 산을 걷고 있는데 사막을 걷고 있는 느낌이랄까? 한국의 산들은 대부분 나무로 우거져 있어 풍경이 가려져 있는데 아콩카과 베이스캠프까지 가는 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시야를 가리는 것이 없어서 경치 구경하기엔 최고였다. 하지만 그때 나는 몰랐다. 나무들이 산에서 얼마나 소중한지 말이다. 해발고도 4,400m에 위치한 베이스캠프까지 보통 이틀에 걸쳐 들어간다. 주차장에서 베이스캠프까지 25km라서 아침부터 열심히 걸으면 하루 만에 갈 수도 있다. 하지만 보통 해발 3,000m대에 있는 중간 캠프에서 하루 쉬면서 고소 적응을 하고, 이튿날에 베이스캠프로 들어가는 게 일반적이다. 출발하자마자 해발 4,400m까지 한 번에 무리해서 올라가면 쉽게 고산병이 찾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등반가들이 결국 이 고산병을 극복하지 못해 정상 등정에 실패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그래서 베이스캠프까지 가는 길은 천천히 편안하게 적응하는 길로 생각하고 있었다. 특히 1일차 일정은 주차장에서 약 7km 떨어진 콘플루엔시아 캠프까지 가는 게 끝이라 비교적 수월할 것으로 예상했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5,879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5,700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1,714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15,652
1809 광주민주화운동을 폄훼했다는 비판에 휩싸인 Hot 최소치 2026-05-31 261
1808 “말다툼하다가…” 80대 할아버지 살해한 20대 명문대생 손녀 Hot 파파라 2026-05-31 273
1807 개인정보 수집에 90분 대기…中 밀크티 '차지'의 오만한 불통 영업 Hot 테크노 2026-05-31 264
1806 탱크데이'에 우는 스타벅스 직원 "매일 출근이 공포…지옥 같다" Hot 자본가 2026-05-31 262
1805 "저 여자밖에 안 보여"…악질 재벌의 첫사랑, '멋진 신세계' 흥행 이끈다 Hot 농사농부 2026-05-31 258
1804 LG유플러스, 연령 바뀌면 혜택 자동 적용…요금제 18종으로 축소 Hot 사이버트론 2026-05-31 264
1803 문제는 이번 롯데리아의 가격 인상이 전체 외식 물가 전반을 자극할 수 있다는 데 있다 Hot 아진형 2026-05-31 273
1802 6회 만에 '트리플 크라운' 달성…최고 시청률 11%→동시간대 '1위'로 난리 난 韓 드라마 Hot 헤엄쳐 2026-05-31 257
1801 코스맥스 지주 최대주주된 이병만, 모친 지분 삼킨 '승계 법인' 노림수 Hot 은남이 2026-05-31 253
1800 김요한, 이주연과 사적으로 만나…”조개구이 데이트” Hot 엄마찬스 2026-05-31 256
1799 부산웨딩박람회, 부산결혼박람회 결혼 준비를 쉽게 시작하는 방법 Hot 곽시원 2026-05-31 249
1798 창원웨딩박람회, 창원결혼박람회 지역 맞춤 결혼 준비 정보 정리 Hot 곽시원 2026-05-31 260
1797 소녀시대 데뷔조와 결혼한 김동욱 Hot 거라선하 2026-05-31 252
1796 이재명 대통령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Hot 까를로 2026-05-31 256
1795 경찰 "김수현 '미성년 교제', 사실 아냐…증거도 조작" Hot 플토짱 2026-05-31 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