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회생자금 놓고 균열…메리츠와 정면충돌

  • 냉동고
  • 0
  • 511
  • 0
  • 0
  • Print
  • 글주소
  • 2026-05-31

.공동상속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긴급 운영자금 조달을 둘러싸고 메리츠금융그룹과 홈플러스 경영진이 정면 충돌했다. 홈플러스가 익스프레스 매각대금을 담보로 한 브릿지론(단기 운영자금 대출)을 재차 요청하며 관리인인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의 이행보증을 제시했지만, 메리츠 측은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회장의 책임 있는 보증이 필요하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홈플러스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슈퍼사업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대금이 6월 말 유입될 예정으로 해당 매각대금을 담보로 향후 약 한 달간 필요한 운영자금을 브릿지론 형태로 대출해줄 것을 메리츠에 재차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홈플러스 관리인인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이행보증을 제공하기로 했고, 그 외에도 추가 담보 방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이 심화되며 긴급 운영자금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홈플러스는 5월 급여일을 맞았지만 4월 급여의 일부만 지급된 상황으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메리츠 측은 홈플러스의 제안을 즉각 반박했다. 메리츠는 “이행보증 주체로 대주주 MBK가 아닌 홈플러스 관리인 김광일 부회장만 내세운 것은 MBK와 김병주 회장이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뜻”이라며 “무책임하고 수용할 수 없는 제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일반적인 이행보증은 인수합병(M&A) 계약 전반에 대한 보증인데, 홈플러스 측이 제시한 방식은 홈플러스 과실에 대한 제한적 보증 수준에 불과하다”며 “브릿지론 제공을 위해서는 대주주인 MBK의 책임 있는 이행보증이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재차 입장문을 내고 메리츠 주장에 반박했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영업양도는 법원의 허가를 받아 홈플러스 관리인이 집행하는 절차”라며 “이 과정에서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통제할 여지는 없다”고 맞섰다. 또 “거래 이행 주체는 홈플러스와 관리인이며, 그 관리인이자 대표이사인 김광일 부회장이 개인적으로 보증 책임까지 부담하겠다고 한 ”이라며 “절박한 홈플러스 상황에서 회사와 관리인의 노력을 폄훼하지 말아달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약 한 달도 안 되는 단기 대출에 대해 복수의 담보장치와 회생절차상 기존 경영자 관리인(DIP) 대출 보호가 적용되는 것 마으로 충분하다”며 “이번 대출의 혜택은 홈플러스의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 그룹에게도 돌아가는 것으로 회생 계속과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도움을 주는 것은 배임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숫자입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활용법 : 도서별 주제, '이런 친구에게 추천해요' 관리자 2024-07-25 6,851
공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가이드맵 및 교재 선택 가이드 관리자 2024-07-25 6,658
공지 교과서 및 지도서 자료실 이용 안내 +2 관리자 2021-02-25 12,669
공지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동영상 강의시 저작권 안내 관리자 2020-04-03 16,621
1851 선불카드와 멤버십은 커피 프랜차이즈의 대표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시장왕 2026-06-01 477
1850 오세훈, 구로시장 유세 도중 마이크 꺼지자 한 말은 다배움 2026-06-01 472
1849 민주·진보당 울산시장 단일 후보에 김상욱 닭강정 2026-06-01 473
1848 스타벅스 ‘선불충전금’ 환불...투썸·메가커피 "나 떨고 있니?" 케이팝 2026-06-01 502
1847 李 “서소문 고가 붕괴·GTX 철근 누락, 지위고하 막론 책임 물어야” 삼송빵 2026-06-01 466
1846 "선심성 예산 아니냐? 부동산 의심쩍다". 전지현 2026-06-01 482
1845 나아가 올해 3월부터 시행된 '노란봉투법(노조법 제2·3조 개정안) 브로멘스 2026-06-01 474
1844 최고 시청률 '38.8%' 배우 특별 출연…독보적인 캐릭터성으로 흥행 견인한 韓 드라마 탐탐포 2026-06-01 482
1843 '요금제 다이어트' 나선 LGU+…"쉬운 요금제·결합·로밍" 쇼쿠마 2026-06-01 478
1842 천안웨딩박람회, 천안결혼박람회 일정과 혜택 정리 임미래 2026-06-01 468
1841 "소량 노출도 치명적인데"…1급 발암물질 검출된 어린이용 색 모래 제품 김인제 2026-06-01 475
1840 삼성 총파업 위기 넘겼지만…법조계 "필수유지업무 법령 정비 시급" 원양어선 2026-06-01 483
1839 김종국, 결혼 9개월 만에 경사… "할아버지 됐다" 안좋지요 2026-05-31 478
1838 "곧 올립니다"...'영끌족'들 난리난 이유 시간이 2026-05-31 478
1837 박민식 삭발 단행…승부수 선거운동기간 첫날에 띄웠다 경제자유 2026-05-31 4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