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갯속 충남 표심? '삼세판 지역'이 바로미터
- 자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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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개인회생 "누가 확실히 이긴다? 지금 그런 말 하는 건 오만입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6일 앞둔 충남의 민심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안갯속'이다. 한때 더불어민주당의 파죽지세로 보였던 판세는 국민의힘의 거센 반격에 막히며 초접전 양상으로 뒤바뀌었다. 도민들은 이제 이념의 깃발보다, 내 삶의 문제를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있는지를 매섭게 따지고 있다. [충남지사 선거] 초반 민주 우세에서 '초박빙'으로 충남지사 선거 흐름은 역동적이다. 선거 초반, 박수현 민주당 후보가 앞선다는 지표들이 쏟아질 때만 해도 흐름은 민주당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그러나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의 현직 프리미엄과 조직력이 결집하며 격차는 무섭게 좁혀졌다. 선거 구도는 명확하다. '중앙 정부와 연결된 새로운 변화'를 주장하는 박수현 후보와 '시작한 사업을 끝낼 씨감자론'을 강조하는 김태흠 후보의 정면충돌이다. 도민들은 박 후보의 '사람 중심 AI 수도 충남'이라는 비전과 김 후보의 '성과 완성론' 사이에서, 누가 더 실질적으로 예산을 끌어오고 지역 문제를 풀 수 있을지를 두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연초 충남 선거판을 뒤흔들었던 '충남·대전 행정통합' 이슈는 이제 선거 전면에서 조금 물러나 있다. 하지만 사라진 것은 아니다. 대전에 비해 찬성 여론이 높았던 충남에서 이 의제는 후보들의 '추진력'과 '정치적 일관성'을 가늠하는 척도로 쓰이고 있다. 유권자들은 이제 '통합하자'는 구호보다, '어떤 안으로, 어떤 방식으로 추진할 것인가'라는 현실적 질문을 던지고 있다. 통합 논의는 이제 공약의 핵심이라기보다 후보자의 철학을 읽는 '주변부 의제'로 안착했다. 충남 유권자의 47%가 집중된 천안·아산은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