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자금 의혹에 고발 예고까지… 양평군수 선거 막판 공방전

  • 지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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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31

.고양꽃배달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전진선 양평군수 후보의 ‘불법 자금 수수’, 전 후보 가족의 ‘시정 농단’ 등을 폭로하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선거 막바지 여야 후보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7일 오후 양평군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한 주민의 기자회견이다. 전 후보의 지역내 사조직에서 활동하며 전 후보뿐 아니라 부인 추모씨와도 수년간 교류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김광수씨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고(故) 정동균 전 양평군수의 동향 파악 및 불법 자금 전달 등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군수 위에 있는 양평 김건희가 있다”면서 추씨를 국정 농단 등의 혐의로 수사나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와 비유하기도 했다. 김씨는 “추씨가 자신에게 2024년 6월 초께 정 전 군수의 베트남 방문과 관련, 군수 출마와 관련된 베트남 현지에서의 활동이나 발언 등을 파악해 달라고 요구했다”면서 “지인을 통해 현지인을 고용, 정 전 군수의 입국부터 귀국까지 동선을 파악하고 현지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추씨로부터 베트남 출국자 명단과 출국 시간 등이 담긴 자료를 건네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추씨가 지역 행사에 정 전 군수가 인사말을 하거나 정 전 군수 배우자가 참석했다는 이유로 공무원들에게 막말을 퍼붓는 것을 직접 들은 적도 있다”면서 “지역 행사에 참석한 김선교 의원에게 인사했다는 이유에서 봉사단체 회원들에게도 욕설을 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남편인 전 후보를 위한 지역 사조직(일명 전사모)를 조직하고 수행원에게 자신을 비방하는 지역 주민을 ‘차로 깔아 죽여라’라고 막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일련의 내용을 전 후보에게 전달했지만 전 후보로부터 ‘이혼을 하라는 얘기냐’라며 핀잔을 듣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씨는 전 후보가 재선자금 마련을 위해 뇌물을 수수했다는 주장도 펼쳤다. 그는 “전 후보와 재선을 위한 자금 확보 방법 등을 논의하고 양평군청이 발주한 공사에 하도급업체를 추천, 일정액의 금품을 받아 전달한 사실이 있다” 며 “알고 지내던 지인도 유사한 방법으로 금품을 전달하려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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